"재밌으라고 쳤는데.." '장나라 시구 사건'에 거듭 사과한 이종범, 뭐길래?

강민선 2022. 1. 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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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선수 출신 이종범이 '장나라 시구 사건'을 재언급하며 거듭 사과했다.

이날 전 프로야구 선수 이종범은 '장나라 시구 사건'에 대해 "예전에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을 때 이벤트성으로 했는데 이게 화제가 되고 그 뒤로는 제가 지탄의 대상이 돼버렸다. 물론 그때 큰 죄를 지었고, 죄송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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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스톡킹' 캡처
 
야구선수 출신 이종범이 ‘장나라 시구 사건’을 재언급하며 거듭 사과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스톡킹’에는 ‘여러분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전 프로야구 선수 이종범은 ‘장나라 시구 사건’에 대해 “예전에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을 때 이벤트성으로 했는데 이게 화제가 되고 그 뒤로는 제가 지탄의 대상이 돼버렸다. 물론 그때 큰 죄를 지었고, 죄송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좀 재밌으라고 쳤는데 해가 거듭할수록 동영상이 돌아다니고 그러더라. 제가 너무 큰 실수를 했다. 위험한 행동을 해서 정말 미안하고 장나라 씨 아버님께도 제가 사과를 했다. 모르는 팬들은 사과를 안 한 줄 알더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공을 툭 때리려고 했는데 방망이에 볼이 맞으면 가속도가 붙어버리잖냐. 그렇게 빨리 날아갈 줄 몰랐다”며 “항상 죄송하고 모든 팬한테 죄송하고, 특히 장나라 씨 팬들한테도 미안하고 어찌 됐든 간에 세월이 많이 지났는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저희 정후한테도 단속시키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지난 2002년 7월 이종범은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장나라의 시구를 받아쳐 논란이 됐다. 당시 이종범이 휘두른 배트에 맞은 공은 장나라의 왼쪽 얼굴을 아슬아슬하게 비껴갔고 위험천만한 행동에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해 큰 비난을 받았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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