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 할아버지'마저 가격 올린다..KFC, 징거버거 4700원 → 4900원

/사진제공=KFC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KFC가 일부 메뉴 가격을 최대 200원 인상한다.

11일 KFC에 따르면 이날부터 '핫크리스피치킨' '오리지널치킨' 등 치킨 메뉴와 '징거버거' '타워버거' 등 버거 메뉴의 가격을 100~200원씩 인상했다.

핫크리스피치킨과 오리지널치킨 가격은 한 조각 2500원에서 2700원으로 인상됐다. 갓양념치킨과 블랙라벨치킨은 2700원에서 2800원으로 올랐다.

징거버거./사진제공=KFC

징거버거는 4700원에서 4900원으로, 타워버거는 5600원에서 5800원으로 200원씩 인상됐다. 사이드 메뉴 가격들도 100원씩 오른다.

KFC 관계자는 "여러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가 겪고 있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류비 상승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가격 인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12월 품목별 200원 정도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노브랜드 버거도 일부 메뉴의 가격을 평균 2.8% 인상했고 버거킹도 버거류 25종 등을 포함한 33종의 가격을 평균 2.9%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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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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