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美주식 저가 매수 기회..양적긴축, 감당 가능할 것"

박상용 2022. 1. 11.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간 수석전략가가 "지금이 미국 증시에서 저가 매수해야 할 때"라고 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콜라노빅 수석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최근 미국 중앙은행(Fed)의 움직임에 대응해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는 것은 지나친 반응"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콜라노빅 JP모간 수석전략가
"경제 확장..강세장 계속될 것"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AP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간 수석전략가가 “지금이 미국 증시에서 저가 매수해야 할 때”라고 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콜라노빅 수석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최근 미국 중앙은행(Fed)의 움직임에 대응해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는 것은 지나친 반응”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Fed는 지난 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당초 5월로 전망한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3월로 앞당기고 내년으로 예상돼온 양적 긴축을 올해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콜라노빅은 Fed가 긴축을 앞당기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속도는 점진적이고, 위험자산이 감당할 수준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긴축이 강력한 경기 회복의 환경 속에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새해 들어 미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이날까지 S&P500지수는 2.63% 빠졌다.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는 5.62% 급락했다.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앞당겨진다는 우려 때문에 기술주가 타격을 받았다. 통상 기술주와 성장주는 금리 상승세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콜라노빅은 “금리 인상 전망이 고가의 종목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경제가 계속 확장되고 있기 때문에 강세장을 탈선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해선 “코로나19 사태 종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올 2분기에는 경제 부양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오미크론을 계기로 코로나19가 세계적인 전염병에서 독감과 같은 풍토병으로 바뀌고 궁극적으로는 위험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다만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