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횡령' 직원 가족 5명 입건..가족 공모에 무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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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직원 이모(45)씨를 조사 중인 경찰이 가족 공모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씨의 아버지와 아내, 여동생, 처제 부부 등 가족 5명을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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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 아버지, 유서 남기고 파주서 실종
남은 금괴 96개..경찰, 가족 공모 수사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직원 이모(45)씨를 조사 중인 경찰이 가족 공모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씨의 아내와 처제는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었고, 사측이 여동생과 처제 남편을 추가로 고소하면서 총 5명으로 늘었다. 이씨에 대해선 횡령 혐의에 더해 범죄수익 은닉 혐의도 적용했다.
이씨의 아버지는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 중이다. 이날 오전 7시께 이씨의 아버지가 유서를 남긴 채 행방을 알 수 없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주변 CCTV와 차량 동선 등을 통해 조사하고 있다. 이씨 아버지는 압수수색 당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전날 오후 8시 10분부터 이날 0시 30분까지 경기도 파주에 있는 이씨의 아버지와 아내, 여동생 주거지 등 3곳을 압수수색해 이씨 아버지의 주거지에서 1kg짜리 금괴 254개를 압수했다.
이에 따라 이씨가 사들인 금괴 851개 중 755개를 확보했고 96개가 남은 상황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이씨 체포현장에서 금괴 497개가 발견했고, 이씨가 한국금거래소에서 찾아가지 않은 금괴는 4개인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수익을 감추는 것도 횡령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며 “전체적인 범행 가담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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