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송' 박소담의 '땡스투' "잘 회복중..더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하겠다"

김현록 기자 2022. 1. 11. 17:1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영화 '특송'의 박소담. 제공|NEW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박소담이 영화 '특송' 개봉을 앞두고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며 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박소담은 12일 개봉하는 '특송'에서 영화의 주역인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 역을 맡아 첫 원톱 주연작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다만 박소담은 영화 개봉을 앞둔 지난해 말 감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수술, 현재 회복 단계라 개봉을 앞둔 여러 홍보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다. 서면을 통해서나마 영화에 대한 궁금증에 답하게 된 박소담은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직접 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상황이 여의치 못해 죄송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기생충' 홍보를 하며 인터뷰를 할 때 저의 머리 색을 보고 많이 궁금해하셨었는데 이제야 그 이야기들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특송' 때 다시 뵈어요”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던 것 같은데 벌써 2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이렇게 인사드리게 돼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특송'을 촬영하면서 있었던 일들, 제가 느꼈던 부분들을 말씀드릴 수 있어서 저는 정말 기뻐요! 많은 도움을 받았던 작품이고 ‘은하’에 대해서, '특송'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었어요 저도."

박소담은 "무엇보다 '특송'의 홍보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어 너무 아쉽고 죄송하다"며 "저는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잘 회복 중이다. 다시 한번 응원과 격려의 말씀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는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려면 배우로서도 사람 박소담으로서도 아주 많이 건강해야 가능하겠다 항상 생각을 하고 지내왔던 저이기에 저의 상태를 알게 되고 저도 많이 놀라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다"며 "하지만 앞으로 더 건강하게 오래 일할 수 있게 스스로를 돌아보고, 돌볼 수 있는 시간을 주신 것 같아서 잘 회복하고 더 관리해서 그전보다 훨씬 더 건강한 모습으로 꼭 직접 인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박소담은 "원톱 주연이라는 말이 정말 쑥스럽다. 저도 제 얼굴이 아주 크게 포스터에 나오는 게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극장에 제 얼굴이 아주 크게 걸려 있는 것도 정말 신기하고, 감사하고, 설레는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열정과 노력을 다해 만들어 주신 '특송'인 만큼 개봉을 하고, 관객분들과 만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주연을 맡은 만큼 책임감도 들고 저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설레고, 기대되고 궁금하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얼굴로 첫 장면이 시작이 되고, 영화의 마지막까지 저의 얼굴로 끝나게 되는 작품은 저도 처음인지라 ‘장은하’로 작품을 이끌고 나가야 하는 부담감도 물론 있었지만, 부담감보다는 감사함이 더 컸던 것 같다"고 고백하기도. 박소담은 "이런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도 너무나 감사했고, 저를 믿고 ‘은하’를 맡겨주신 만큼 정말 잘하고싶다. ‘은하’를 만나게 돼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면서 "제가 또 힘을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저를 항상 응원해 주셨어요. 특히 김의성 선배님, 송새벽 선배님께서 첫 대본 리딩 때부터 '소담아 우리가 널 도와줄게', 모두가 우리 소담이, ‘장은하’ 잘 할 수 있게 도와줄 거라고, 잘 할 수 있다고 항상 힘을 주셨다"고 고마워했다. 함께한 배우 염혜란, 오륭, 한현민, 정현준도 마찬가지였다고.

▲ 영화 '특송'. 제공|NEW

'특송'에선 은하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도 눈길을 끈다. 박소담은 "머리 색 연결을 맞추느라 분장팀도 정말 고생을 많이 했었다. 부산에 미용실을 빌려서 염색을 하기도 했다"며 "항상 옆에서 ‘은하’라는 인물을 제가 연기하기까지 사소한 것 하나까지 다 챙겨주었던 의상, 분장팀. 제가 추울 때, 더울 때, 떨리고 긴장될 때 제 손을 잡아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다"고 특별히 감사를 전했다.

'특송' 촬영 시절 찍었던 tvN '삼시세끼'의 선배 배우 염정아 윤세아에게도 감사인사를 빠뜨리지 않았다. 박소담은 "부산에서 바다를 보며 '특송'을 촬영하고 정선에 가서 산 속에서 세끼를 해먹으며 저는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다"면서 "항상 '삼시세끼' 촬영을 가면 정아 선배님, 세아 선배님께서 액션을 하다가 온 저의 작은 상처를 보듬어 주시고 항상 저를 걱정해주시고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다시 한번 또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