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실시간 자동연소 제어기술 개발 성공

강진구 입력 2022. 1. 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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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는 실시간 자동연소 제어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24시간 가동되는 후판공장 가열로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최근 실시간 자동연소 제어기술을 개발했다.

자동연소 제어기술 개발에 참여한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 김진문 과장은 "수십년간 쌓인 조업 노하우를 연소제어 모델로 구현한 기술"이라며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면서 탄소 저감에도 이바지할 수 있어 개발과정이 더욱 보람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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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자동연소 제어기술 개발
실시간 변화하는 연료 열량값 측정 최적 연료량 도출
에너지 효율 최적화 기대

사진은 포항제철소 후판공장 가열로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는 실시간 자동연소 제어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24시간 가동되는 후판공장 가열로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최근 실시간 자동연소 제어기술을 개발했다.

새로 개발한 자동연소 제어기술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자동으로 연료와 공기의 양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기존 작업 실적과 연료 성분을 분석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실시간 변화하는 연료 열량값에 따라 최적의 조업 환경 구현에 필요한 공연비(연소과정의 공기와 연료의 중량비)를 도출해 제어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1년여 간 RIST 연구진과 협업해 광학식 TDLS가스측정시스템을 이용해 연료 성분 변화에 따른 열량을 측정해 이 기술을 개발했다.

자동연소 제어기술을 이용하면 최적의 공연비를 상시 유지할 수 있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지며 연소량이 줄어드는 만큼 자연스레 탄소와 질소산화물(NOx) 배출도 저감돼 친환경조업 환경 구축에도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에너지 절감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자동제어 기술을 시범적용한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은 자동연소 제어기술 도입으로 연간 10억여 원의 가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동 연소 제어 기술 개발은 현재 2후판공장 가열로 3기, 3후판공장 가열로 1기에 적용돼 있다.

자동연소 제어기술 개발에 참여한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 김진문 과장은 "수십년간 쌓인 조업 노하우를 연소제어 모델로 구현한 기술"이라며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면서 탄소 저감에도 이바지할 수 있어 개발과정이 더욱 보람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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