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필?' '9경기 승점 3점' 세브첸코, 친정팀 밀란전에 거취 달려

박문수 2022. 1. 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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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제노아 사령탑 안드레이 세브첸코가 어쩌면 친정팀 AC 밀란전 결과에 따라 경질될지도 모르겠다.

부임 후 9경기 세브첸코 제노아 성적은 3무 6패다.

'유로 스포트'는 부임 2개월 만에 제노아 보드진이 세브첸코 거취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들 중 발바르디니는 세브첸코 부임 이전 제노아 사령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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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노아 사령탑 부임 이후 9경기 승점 3점
▲ 우크라이나 대표팀 때와 다른 세브첸코, 경질 위기
▲ 세브첸코 마지막 경기는 주 중 AC 밀란과의 코파 이탈리아 유력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왜 하필(?) 제노아 사령탑 안드레이 세브첸코가 어쩌면 친정팀 AC 밀란전 결과에 따라 경질될지도 모르겠다.

위기다. 지난 여름 세브첸코는 우크라이나 대표팀 지휘봉을 놓았다. 레전드의 올바른 귀환으로 꼽혔지만, 제노아에서는 사뭇 다른 행보다. 물론 부임 초기 일정이 빡빡했다.

데뷔전 상대는 무리뉴 로마였다. 이후 밀란과 유벤투스를 상대했다. 삼프도리아와의 제노아 더비에 이은 상대 팀 또한 라치오였다. 유일한 소득은 아탈란타전 0-0 무승부가 다였다.

부임 후 9경기 세브첸코 제노아 성적은 3무 6패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데려왔지만, 두 경기 더 치르고도 꼴찌 살레르니타나보다 승점 1점 앞서고 있다.

경질설도 당연지사다. '유로 스포트'는 부임 2개월 만에 제노아 보드진이 세브첸코 거취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의 '디마르지오닷컴'은 적어도 다음 경기까지는 세브첸코 거취가 안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필 다음 상대가 밀란이다. 한 때 무결점 공격수로 꼽혔던 세브첸코는 밀란 레전드로 유명하다. 디나모 키예프에서 스타 탄생을 알렸고, 밀란의 전설이 됐다. 2004년에는 발롱도르 위너로 등극했다. 밀란 시절은 선수로서 세브첸코가 정점을 찍은 시기였다.

이번에는 다르다. 밀란이 제노아 감독 목줄을 쥐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밀란과의 코파 이탈리아 맞대결 결과에 따라 거취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밀란전 승리가 세브첸코 잔류로 곧장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전망했다.

세브첸코 후임으로는 마란과 발라르디니가 거론됐다. 이들 중 발바르디니는 세브첸코 부임 이전 제노아 사령탑이었다. 당시 발라르디니는 1승 6무 5패를 기록했다. 3무 6패 세브첸코보다 더 좋은 성적표를 받은 셈.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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