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보모빌리티, 초소형 전기차 배터리 만든다

김형규 2022. 1. 11.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휴대폰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 캠시스의 전기차 자회사인 쎄보모빌리티가 배터리 소재회사 이엔플러스, 에너지저장장치 벤처기업 유시테크놀로지와 손잡고 초소형 전기차 배터리를 공동 개발한다.

협약에 따라 쎄보모빌리티는 초소형 전기차 쎄보-C SE(사진)를 실증 차량으로 지원하고 전기차 데이터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엔플러스와 유시테크놀로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내구성이 뛰어나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소재로 배터리를 개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엔플러스·유시테크 공동개발
안전성 향상·주행거리 확대 중점

휴대폰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 캠시스의 전기차 자회사인 쎄보모빌리티가 배터리 소재회사 이엔플러스, 에너지저장장치 벤처기업 유시테크놀로지와 손잡고 초소형 전기차 배터리를 공동 개발한다.

세 회사는 초소형 전기차용 배터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발표했다. 초소형 전기차용 배터리의 화재 안전성 향상, 충전 수명 연장, 주행 거리 확대 등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쎄보모빌리티는 초소형 전기차 쎄보-C SE(사진)를 실증 차량으로 지원하고 전기차 데이터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엔플러스와 유시테크놀로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내구성이 뛰어나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소재로 배터리를 개발한다. 이엔플러스는 탄소나노튜브와 그래핀 융합 신소재로 양극 도전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최근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충전 속도가 빠른 그래핀 축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시테크놀로지는 독립형 태양광 충전 LED(발광다이오드) 가로등 등 에너지저장장치를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삼성SDI의 리튬이온 배터리(10.16㎾h)를 탑재한 쎄보-C SE는 1회 충전으로 최대 75㎞를 주행할 수 있다. 새로운 배터리를 장착하면 이보다 주행 거리가 길어져 활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엔 도심 속에서 짧은 거리를 다닐 때 주로 이용했으나 배송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쎄보-C SE는 2인승 차량으로 길이 2430㎜, 전폭 1425㎜, 전고 1550㎜ 크기다. 가격은 1570만원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면 600만~1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쎄보-C SE를 포함한 쎄보모빌리티의 초소형 전기차는 지난해 1~11월 약 600대가 판매됐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