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잇단 미사일 도발..문 대통령 "대선 앞둔 시기, 우려가 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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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북한이 새해 들어 두 번째 무력시위에 나선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개최된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 결과를 보고받은 뒤 "대선을 앞둔 시기에 북한이 연속해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한 데 대해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북한의 이날 발사는 지난 5일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지 엿새 만이자, 새해 두 번째 무력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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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북한이 새해 들어 두 번째 무력시위에 나선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개최된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 결과를 보고받은 뒤 "대선을 앞둔 시기에 북한이 연속해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한 데 대해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더이상 남북관계가 긴장되지 않고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각 부처에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NSC 상임위원들은 이날 오전 8시50분부터 9시40분까지 긴급회의를 개최한 뒤,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이루어진 이번 발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또한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발사체의 세부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하는 한편, 북한의 관련 후속 동향을 보다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한 대응 조치를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여, 대화 재개와 협력에 조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27분경 북한이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700km이상, 최대고도는 약 60km, 최대속도는 마하 10 내외로, 북한이 지난 5일에 발사한 탄도미사일보다 진전된 것으로 분석했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는 물론 국제평화와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북한의 이날 발사는 지난 5일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지 엿새 만이자, 새해 두 번째 무력시위다. 북한은 당시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했으나, 한국 국방부는 북한이 극초음속 비행체 기술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일반적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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