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천 호수공원 15년만에 잰걸음
수변광장·출렁다리 등 예정
대전의 대표 숙원사업인 갑천지구 친수구역 내 생태호수공원 조성사업이 올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갑천 생태호수공원 조성공사 발주 공고가 나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 대전시는 남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해 오는 3월 사업 착공에 들어가 갑천 호수공원 조성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갑천지구 친수구역 생태호수공원 조성공사' 입찰 공고가 등록됐다. 추정 금액 693억9134만원 규모의 이 사업은 대전 서구 도안동 및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 43만㎡에 생태호수공원을 조성하는 공사다.
호수공원 조성공사는 종합평가 낙찰제로 시공사를 선정한다.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는 먼저 적격성심사(PQ)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오는 25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신용등급과 최근 5년간 시공 실적(토목업종) 등을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무려 15년 만에 호수공원 조성공사가 발주되면서 오랜 시간 기다려온 시민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갑천 친수구역 내 생태호수공원은 총사업비 913억원을 투입해 공원 43만234㎡, 녹지 1만5744㎡ 규모로 만들어진다. 공원 북측은 테마놀이터·시니어마당 등을 갖춘 시민 참여형 공간으로, 남측은 출렁다리·테마섬·강수욕장·수변광장 등 호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시공사가 선정되면 3월 착공에 들어가 36개월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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