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747명 규모

특별자치행정국장 김승배, 관광국장 김애숙, 환경보전국장 허문정, 농축산식품국장 한인수
코로나19 방역대응 강화와 제주형 뉴딜 추진에 중점 두고 인력 배치

제주도가 특별자치행정국장에 김승배 지방서기관을, 관광국장에 김애숙 지방부이사관을 임명하는 등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11일 가졌다.

이번 인사 규모는 승진 208명, 전보 477명, 신규 62명 등 747명 규모로, 지난해 하반기 524명보다 대폭 늘었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위한 코로나19 방역대응 강화와 청정과 공존을 기반으로 한 제주형 뉴딜 추진 등에 중점을 두고 인력을 배치했다.

여성 간부공무원 3명을 3급 국장급에 배치하고, 주무과 주무팀장에 기용함으로써 관리직 여성공무원 보직 부여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게 제주도의 평가다.

승진 규모는 208명으로, 2021년 하반기 106명보다 102명이 많다.

하위직 직원 사기진작에도 역점을 둬 68명이 8급에서 7급으로, 38명이 9급에서 8급으로 승진했다. 수의와 지적·선박항해·선박기관 등 소수직렬도 소외되지 않도록 고려됐다.

주요 직책을 보면 특별자치행정국장에 김승배 지방서기관이, 관광국장에 김애숙 지방부이사관이, 농업기술원장에 허종민 지방농촌지도관이 임명됐다.

도시건설국장에 이창민 지방기술서기관이, 환경보전국장에 허문정 지방부이사관이, 농축산식품국장 직무대리에 한인수 지방기술서기관이 배치됐다.

해양수산국장에 좌임철 지방기술서기관이, 공항확충지원단장에 김길범 지방서기관이,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에 신양수 지방농촌지도관이, 인재개발원장에 양인정 지방서기관이 임용됐다.

세계유산본부장에 변덕승 지방부이사관이, 도시디자인담당관에 박재관 지방시설사무관이, 정책기획관에 하상우 서기관이, 안전정책과장에 김원칠 지방행정사무관이, 재난대응과장에 문경종 지방방재안전사무관이 임명됐다.

투자유치과장 직무대리에 홍호진 지방행정사무관이, 미래전략과장에 양승열 지방서기관이, 정보정책과장에 고일철 지방방송통신사무관이, 경제정책과장에 송은미 지방서기관이, 소상공인기업과장에 김성남 지방행정사무관이 임용됐다.

통상물류과장에 조선희 지방행정사무관이, 건축지적과장에 양창훤 지방기술서기관이, 도로관리과장 직무대리에 김성철 지방시설사무관이, 복지정책과장에 홍창진 지방서기관이, 노인장수복지과장에 이순심 지방행정사무관이, 생활환경과장에 강명균 지방환경사무관이 배치됐다.

산림휴양과장에 김근용 지방기술서기관이, 친환경농업정책과장에 현창훈 지방서기관이, 감귤진흥과장 직무대리에 김영준 지방농업사무관이, 해양산업과장에 강석찬 지방서기관이, 해녀문화유산과장에 오상필 지방해양수산사무관이 임용됐다.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 방역대응과장에 김명재 지방보건사무관이, 코로나19일상회복지원사무국장에 양순철 지방서기관이, 감사위원회 조사과장에 이동효 지방시설사무관이,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에 김미실 지방농촌지도관이, 사회교육과장에 김태성 지방서기관이 임용됐다.

보건환경연구원장에 현근탁 지방환경연구관이, 상하수도본부 상수도부장에 송창헌 지방공업사무관이, 상하수도본부 하수도부장에 김태종 지방공업사무관이, 세계유산본부 세계유산문화재부장에 임홍철 지방서기관이,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에 현윤석 지방기술서기관이, 한라도서관장에 김숙희 지방사서사무관이, 돌문화공원관리소장에 강태환 지방시설사무관이 배치됐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단계적 일상회복의 원활한 추진과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의 본격 시행, 민선7기 역점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로 도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균형 있는 인력 배치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제주CBS 박정섭 기자 pjs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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