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본격 방제..피해목 2만3000그루 제거

강진구 2022. 1. 11.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는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본격 나서 피해목 2만3000그루를 제거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온 '2022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기본계획과 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솔수염하늘소 우화기 이전인 올해 3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방제사업을 통해 오는 3월 말까지 재선충병 피해고사목 2만3000그루를 전량 제거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연인원 1만5000명 투입 청정지역 조기 환원 나서
지역 업체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
‘건강한 산림 회복’ 총력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본격 나서 피해목 2만3000그루를 제거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은 피해목 제거 전경.(사진=포항시 제공) 2022.01.1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본격 나서 피해목 2만3000그루를 제거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온 ‘2022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기본계획과 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솔수염하늘소 우화기 이전인 올해 3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방제예산 40억원을 조기에 투입해 ‘포항지역업체 수주확대 및 보호지원 규정’을 적용해 전 사업구역에 지역업체를 참여시킬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방제사업을 통해 오는 3월 말까지 재선충병 피해고사목 2만3000그루를 전량 제거할 계획이다.

산림조합·산림엔지니어링·산림사업법인 등 28개 업체와 연인원 1만5000여명의 방제인력, 500여대의 중장비 등을 투입해 피해목 제거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시는 이 방제사업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재선충병 발생 외곽지인 죽장면, 오천읍, 장기면 일부 지역에 직영 예찰방제단을 투입해 피해고사목을 제거하고, 고사목 주변 20m내 소나무에는 예방적 차원에서 나무주사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재선충병의 피해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향후 이들 외곽지역이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방제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소나무재선충병방제사업에 60억원을 투입해 재선충병 확산차단과 건강한 산림자원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시 전역에 걸쳐 피해목 5만여 그루를 제거하고 300㏊에 나무 예방주사도 완료했다.

류성욱 시 녹지과장은 “올해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기본계획을 토대로 방제구역을 세분화해 구역별 지형·지리 등 특성에 따라 특화된 설계·시공으로 방제품질을 향상하고 있다”며 “직영방제단을 활용해 방제누락지 조사·기술지도·반복점검 등 차별화된 방제전략도 추진해 내년까지 청정지역으로 조기 환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