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팀 적응 도우미' 박주호, "승우 초대해 가족과 자리 만들 예정"

김유미 기자 2022. 1. 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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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무대에서 해외 무대를 경험한 수원 FC 수비수 박주호는 최근 이승우의 팀 적응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수원 FC에서는 김도균 감독, 박주호, 이승우가 자리했다.

해외 생활을 경험하고 먼저 K리그에 입성한 선배로서, 박주호는 이승우의 한국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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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서귀포)

독일 무대에서 해외 무대를 경험한 수원 FC 수비수 박주호는 최근 이승우의 팀 적응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K리그가 처음인 이승우의 적응을 돕기 위해 전지훈련이 끝나면 집으로 그를 초대해 가족과 시간을 보낼 계획도 밝혔다.

11일 오후 4시 제주 서귀포시 빠레브 호텔 기자회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1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오후 2시 성남 FC의 기자회견에 이어 오후 4시에는 수원 FC가 취재진을 만났다.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수원 FC에서는 김도균 감독, 박주호, 이승우가 자리했다.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박주호는 "작년에 비해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전지훈련 참가하며 즐기고 있다. 우리가 작년에 좋은 성적을 이뤄서 더 높은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비슷한 스타일이지만 좀 더 강하게 선수들이 의욕 갖고 임하고 있다. 힘든 과정에서도 분위기 좋게 새로운 선수들이 적응 중이다. 올 한해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는 그런 분위기로 전지훈련에 임하고 있다"라며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해외 생활을 경험하고 먼저 K리그에 입성한 선배로서, 박주호는 이승우의 한국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려 한다. 팀에 오기 전에도 대표팀에서 만난 선후배 사이로 알고 지냈던 둘이다. 박주호는 이승우의 이적 과정에서도 조언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승우가) 수원 FC를 오기로 했을 때 우리 팀은 자유로운 팀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규율 안에서 적응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조언해줬다. 해외에서 왔을 때에는 모든 포커스가 승우에게 맞춰질 거다. 반년에서 1년 정도는 너의 이름을 다시 더 크게, 실력을 보여주려면 결국 결과이기 때문에 축구에 1년 정도는 모든 포커스를 맞춰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말하지 않아도 승우는 항상 겉모습과 다르게 항상 준비하는 선수다. 여기 와서도 굉장히 열심히 한다. 승우를 알기 전에는 '튀는 선수다', '개성 있는 선수다'라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대표팀에서 같이 생활할 때에는 그런 모습이 없었다. 항상 팀 안에서 최선 다하고 승부욕 강한 선수이기 때문에 열심히 운동하고 선수들과 잘 어울리고 있다. 한국 팀에 와 있다 보니 동갑내기 친구들과 커피 마시고, 다른 선수들과 다르지 않게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박주호는 지난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한 수원 FC의 일원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38경기에서 53골을 터트리며 공격적인 면모를 자랑했지만, 57골을 내주기도 했다. 박주호는 이번 시즌, 더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좋은 결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승우에게도 기대하는 부분이다.

박주호는 "팀 입장에서는 적어도 공격 포인트 10개 이상은 해줘야 하지 않나 싶다. 부담을 주는 건 아니지만 승우도 좋고 우리도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공격 포인트 10개 이상을 꼭 해서 승우도, 우리 팀도 공격진에서 다양함을 얻을 수 있단. 많은 경기를 뛰다 보면 지난 시즌 선수들처럼 공격 포인트 10개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만큼 능력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많이 넣어주고 우리가 잘 지키면 더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한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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