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복귀' 사리치 "수원과 함께 해 행복..복귀 큰 고민 없었다"

서정환 2022. 1. 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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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마스터' 엘비스 사리치가 30 개월만에 빅버드로 복귀한다.

사리치는 11 일 수원삼성과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인 사리치는 2018 년부터 2019 년까지 수원삼성에서 37 경기에 나서 6 골 11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팬들로부터 '패스마스터'라는 별명으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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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패스마스터’ 엘비스 사리치가 30 개월만에 빅버드로 복귀한다.

사리치는 11 일 수원삼성과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1 년이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인 사리치는 2018 년부터 2019 년까지 수원삼성에서 37 경기에 나서 6 골 11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팬들로부터 ‘패스마스터’라는 별명으로 사랑받았다.

그는 사우디 아라비아 알 아흘리와 크로아티아 HNK 고리차를 거쳐 수원삼성으로 복귀했다. 181cm, 72kg의 체격을 갖춘 사리치는 탈압박 능력과 예리한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열고, 강력한 중거리슛 능력을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이다. 그는 왕성한 활동반경과 투지를 겸비하고 있어 올시즌 공수양면에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리치는 “헤어질 때 ‘혹시 아나요?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지도 모르죠’라고 인터뷰했는데, 결국 다시 돌아왔다. 돌아온 팀이 수원이고, 수원과 함께 하게 되어 행복하다. 팬들과 선수들, 수원과 관련된 분 모두 신경 써주었기 때문에 돌아오는데 큰 고민은 없었다. 앞으로 수원이 영광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리치는 2022 시즌 유니폼을 입고 복귀 오피셜 촬영을 마쳤다. 사리치는 12 일 제주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수원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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