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 시대, 과학기술 중심의 국정운영과 미래 선도자로 변모 필요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년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들의 신년인사회가 1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ICT)대연합 주최로 열린 이날 인사회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우일 과총 회장, 노준형 ICT대연합 회장, 박수경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등 10명이 현장에 참석하고 과학기술계와 정보방송통신계를 대표하는 50명이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들의 신년인사회가 1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ICT)대연합 주최로 열린 이날 인사회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우일 과총 회장, 노준형 ICT대연합 회장, 박수경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등 10명이 현장에 참석하고 과학기술계와 정보방송통신계를 대표하는 50명이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과학기술·ICT, 대전환 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열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방송계 관계자들은 "한국의 과학기술이 기술패권 시대에 추격자가 아닌 선도국으로서 발돋음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우일 과총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사회와 지구촌의 여러 난제를 해결하고, 기술패권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중심의 국정운영과 미래 선도자로서의 탈바꿈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노준형 ICT대연합 회장은 “디지털 뉴딜 3년 차인 만큼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강대국들의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우리 ICT 산업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인이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각계각층의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들도 신년다짐과 인사를 전했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개발 책임자인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은 “어려움을 겪더라도 목표를 향해 계속 도전하겠다”며 올해 하반기 예정된 누리호 2차 발사에 대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정보통신기술 기반 금융 서비스 벤처기업인 핀다의 이혜민 대표는 “ICT 고급인재가 육성돼 핀다와 같은 혁신 기업이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소원을 밝혔다. 오혜연 KAIST 교수, 김채희 KT 전무,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장, 과학 유튜버 정용준 씨, 2021년 국제화학올림피아드 국가대표인 경기과학고의 김서연 양 등이 영상과 현장중계를 통해 새해 인사와 계획을 전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영상 축사를 통해 “급격한 기술적 전환과 미·중 기술패권경쟁 속에서 기술주권의 확보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한 해”라며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로서 세계 경제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이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두려움 없이 도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선도국 도약을 위한 세 가지 목표를 밝혔다. 임 장관은 “2022년 과기정통부는 미래기술 혁신과 디지털 대전환을 기반으로 포용적 성장을 실현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국가필수전략기술과 첨단 미래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디지털 뉴딜을 가속화해 디지털 대전환을 완수하고, 청년의 역량 증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수경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은 “디지털 대전환과 저탄소 전환은 과학기술과 ICT기술의 없이는 달성이 불가능하다”며 “현 정부의 가장 큰 성과는 차기 정부에서도 지속될 수 있는 디지털 대전환과 저탄소 사회를 실현할 기반을 다져 놓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 카카오TV,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유튜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채널에서 전체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다.
[서동준 기자 bios@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