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씨 폴리텍대학 임용 위해 재직기간 조작 의혹"

서순규 기자 2022. 1. 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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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인 김건희씨가 2006년 폴리텍대학 산학겸임교원 임용에서 최소 경력배점(4년 이상, 40점)을 받기 위해 산업체 재직기간을 허위로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 폴리텍대학 대학교원인사위원회 회의록 확인 결과, 김건희씨는 서류심사에서 7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동일하게 경력 40점, 주요실적 30점, 자격·면허 0점을 받아 종합평균 70점으로써 산학겸임교원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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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의원 "재직기간 부풀려 허위 기재 확인"
전공분야 산업체서 4년 이상 근무해야 최소 40점 획득
서동용 국회의원© 뉴스1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인 김건희씨가 2006년 폴리텍대학 산학겸임교원 임용에서 최소 경력배점(4년 이상, 40점)을 받기 위해 산업체 재직기간을 허위로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따르면 폴리텍대학 '2006-2학기 산학겸임 및 초빙교원 임용 계획'의 산학겸임교원 임용평가 항목은 경력 60점, 실적 30점, 자격·면허 10점으로, 서류평가 결과 평균 70점 이상을 받아야 임용 대상이다.

이 가운데 경력 배점기준은 전공분야 산업체에서 최소 4년 이상 근무해야 최소 40점을 받을 수 있다.

김건희씨는 폴리텍대학 제출 이력서에 (사)한국게임산업협회 3년1월과 에이치컬쳐테크놀러지 1년 2월을 합친 산업체 경력을 총 4년 3월로 적었다.

협회가 존재하기도 전인 2002년 3월 1일부터 근무한 것으로 허위 기재해 서류평가에서 경력점수 40점을 받았다.

서 의원은 "김건희씨의 이력서와 재직증명서, 경력증명서에 재직기간을 부풀려 허위로 기재한 이유와 동기가 최초로 확인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폴리텍대학 대학교원인사위원회 회의록 확인 결과, 김건희씨는 서류심사에서 7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동일하게 경력 40점, 주요실적 30점, 자격·면허 0점을 받아 종합평균 70점으로써 산학겸임교원으로 선정됐다.

서 의원은 "김건희씨가 고의로 이력서에 허위 사실을 기재하여 대학교원에 임용된 정황이 확인됐다"며 "명백한 사기취업으로, 국민의힘의 해명이 거짓임이 드러났고, 김건희씨가 다른 대학에 임용되기 위해 제출한 이력서와 증명서의 이력 경력도 반드시 확인하고 검증해야한다"라고 비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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