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 주가 랠리.. 시총 15조 넘었다

이지운 기자 2022. 1. 11.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 주가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시가총액도 15조원을 넘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메리츠증권은 전거래일대비 170원(3.02%) 오른 5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강세에 힘입어 메리츠그룹 시총은 지난해 같은 기간 5조6406억원에서 15조8803억원으로 155%(10조2397억원)가량 증가했다.

향후 메리츠그룹의 주가는 실적과 주주환원책 지속 여부에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메리츠증권은 전거래일대비 170원(3.02%) 오른 5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8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메리츠증권 시가총액은 3조9472억원을 기록하며 삼성증권(3조7640억원)과 NH투자증권(3조5347억원)을 제치고 미래에셋증권(5조3875억원) 뒤를 이어 증권업종 2위에 올랐다./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 주가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시가총액도 15조원을 넘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메리츠증권은 전거래일대비 170원(3.02%) 오른 5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8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3조9472억원을 기록하며 삼성증권(3조7640억원)을 제치고 미래에셋증권(5조3875억원) 한국금융지주(4조3801억원)의 뒤를 이어 증권업종 3위에 올랐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날 1100원(2.28%) 오른 4만9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리츠화재 역시 1250원(2.94%) 오른 4만380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메리츠그룹 계열사들은 지난해도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주가 상승률 348.52%로 코스피 상위 6위를 차지했다.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도 각각 129.79%(33위) 40.52%(227위) 뛰었다. 이는 코스피 연간 상승률 3.63%를 웃도는 수준이다. 

주가 강세에 힘입어 메리츠그룹 시총은 지난해 같은 기간 5조6406억원에서 15조8803억원으로 155%(10조2397억원)가량 증가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 같은 메리츠그룹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 배경으로 잇따른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꼽는다. 지난해 메리츠그룹 계열사들은 총 10회의 자기주식 취득에 나섰다. 메리츠화재 4회,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증권이 각각 3회다. 

메리츠그룹은 지난해 5월 배당성향을 낮추는 대신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실행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기존 메리츠 금융계열사의 배당성향은 약 35% 수준이었으나 이를 10%대로 낮추겠다는 계획이었다.
배당 축소에 대한 실망감에 주가가 급락했지만 예정대로 배당 축소를 상쇄할만한 수준의 자사주 매입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주가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향후 메리츠그룹의 주가는 실적과 주주환원책 지속 여부에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리츠증권은 배당성향 축소 발표 이후 주주친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졌는데 자기주식 취득으로 만회했다"며 "지난해 3월 1000억원, 6월 1000억원에 이어 11월 1400억원 자기주식 취득 계약 공시 모두 이익소각 예정으로 공시했는데 취득 후 예정대로 이익소각까지 진행된다면 배당감소의 아쉬움을 경감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니S 주요뉴스]
"얼굴보다 큰 역대급 사이즈"… 치어리더, 몸매 실화?
침대에서 누굴 기다리나… '크러쉬♥' 조이, 묘하네
"사이즈에 깜놀"… '성인BJ' 변신한 걸그룹 멤버?
"깊게 파인 허벅지라인"…전소민, '헉' 과감하네
"한국은 속국"… 큰절 안한 아이돌 멤버, 중국행?
"왜 XX 되려고 해?"… 제이, '성희롱 발언' 황당
"청순·섹시→우아… 아이유, 뭘 입어도 예뻐
"네가 사람이야?"… 시청자 게시판 쑥대밭
"하늘 가릴 수 있냐"던 영탁… 이미지 어쩌나
양세찬, 전소민 도 넘은 폭로… 논란에 영상 삭제?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