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64경기 5골' 공격수 245억 제안 거절

박지원 기자 2022. 1. 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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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가 스티븐 베르바인을 향한 제안을 거절했다.

유럽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아약스는 이미 토트넘에 베르바인을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을 건넸다. 그러나 아직 수수료와 최종 가격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델리 알리, 맷 도허티, 탕귀 은돔벨레와 함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고, 마침 네덜란드 리그의 아약스로부터 제안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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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스티븐 베르바인을 향한 제안을 거절했다.

유럽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아약스는 이미 토트넘에 베르바인을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을 건넸다. 그러나 아직 수수료와 최종 가격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아약스가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45억 원)를 제시함에 따라 거래는 무산되고 말았다"라고 전했다.

베르바인은 지난 2020년 1월 PSV 아인트호벤에서 3,000만 유로(약 405억 원)에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앞서 연속 시즌 20개의 공격 포인트로 주가를 높였으며 빠른 주력, 오프더볼 움직임, 탄탄한 피지컬 등 여러 방면에서 강점을 보였다.

시작은 좋았다. 2019-20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남은 기간 3개의 공격 포인트(2골 1도움)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끔 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기존 주전 자원을 밀어내기엔 역부족이었고, 출전하더라도 활약상은 저조했다. 이에 지난 시즌 EPL 21경기 1골 4도움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올 시즌도 별 다를 바가 없었다. 심지어 발목,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하기까지 했다. 득점 자체가 전무하며 장점 없는 플레이로 매 경기 비난을 받곤 했다.

자연스럽게 방출 자원으로 낙인됐다. 델리 알리, 맷 도허티, 탕귀 은돔벨레와 함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고, 마침 네덜란드 리그의 아약스로부터 제안이 도착했다.

그러나 만족스럽지 않은 이적료로 인해 1차 협상은 무산됐다. 매체가 전한 것처럼 아약스는 1,5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3,000만 유로나 주며 데려온 자원을 낮은 금액에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예 물거품이 된 것은 아니다. 로마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베르바인을 1월에 떠나게 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콘테 감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단 간 이적료에서만 합의를 찾는다면 거래는 성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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