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 다급함에 막 퍼줘..이러다 베네수엘라, 국가사회주의"

박태훈 선임기자 2022. 1. 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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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이어 윤석열 후보에게도 '베네수엘라'로 가려 하는 것 같다며 쓴소리 했다.

홍 의원은 11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 문답코너에서 누리꾼들이 "윤석열 후보가 Δ 병사월급 200만원 Δ 자영업자 임대료 1/3 부담 Δ 노인연금 월 100만원 Δ 아기 출생시 월 100만원 등 연간 1200만원 '부모급여' 도입 등 막 던지고 있다. 이재명과 뭐가 다른가"라고 묻자 "퍼주기 대선"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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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할아버지공장 카페에서 '진심, 변화, 책임'을 주제로 신년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윤 후보는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에게 1년간 매월 100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의 '부모급여' 도입 등을 발표했다. © News1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이어 윤석열 후보에게도 '베네수엘라'로 가려 하는 것 같다며 쓴소리 했다.

홍 의원은 11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 문답코너에서 누리꾼들이 "윤석열 후보가 Δ 병사월급 200만원 Δ 자영업자 임대료 1/3 부담 Δ 노인연금 월 100만원 Δ 아기 출생시 월 100만원 등 연간 1200만원 '부모급여' 도입 등 막 던지고 있다. 이재명과 뭐가 다른가"라고 묻자 "퍼주기 대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다급함에 나온 것"이라며 이런 정책을 실제로 집행하면 "국가 사회주의가 된다"라고 비판했다.

그동안 홍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시리즈 등을 대해 "이재명식 포퓰리즘이다"라며 "재원 대책도 없이 국민들을 현혹하는 베네수엘라행 급행열차를 멈춰야 한다"라고 이재명 후보를 저격해 왔다.

홍 의원이 언급한 베네수엘라는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 집권 이후를 말한다.

차베스는 1998년 정권을 잡은 뒤 2013년 사망하기까지 석유 판매를 바탕으로 한 재원으로 국가사회주의 배분정책을 실시, 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차베스는 무상의료, 무상교육 등으로 민심을 얻으면서 독재권력을 강화해 민주주의 후퇴라는 어두운 그림자를 남겼다.

여기에 이러한 무상시리즈 재원을 석유 하나에 의존, 차베스 이후 후계자들은 유가하락에 따른 충격을 이기지 못해 베네수엘라는 심각한 경제난, 사회 무질서 등 혼란 상황에 빠졌다.

홍 의원이 말하는 '베네수엘라'는 퍼주기로 인한 국가 경제 파탄과 민주주의 붕괴를 뜻한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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