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걸파' 제작진 "춤을 향한 10대들의 간절함이 마음 울렸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춤을 향한 10대들의 순수한 열정에 많은 분이 공감해 주신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 댄스 신드롬을 일으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후속으로 제작된 '스걸파'는 춤을 사랑하는 열정과 실력만큼은 프로 못지않은 10대 여고생들의 대결로 '스우파'의 열기를 이어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춤을 향한 10대들의 순수한 열정에 많은 분이 공감해 주신 것 같습니다."
엠넷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 제작진은 11일 서면을 통해 프로그램 인기 비결에 대한 생각을 이같이 밝혔다.
대한민국에 댄스 신드롬을 일으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후속으로 제작된 '스걸파'는 춤을 사랑하는 열정과 실력만큼은 프로 못지않은 10대 여고생들의 대결로 '스우파'의 열기를 이어갔다.
권영찬 CP는 "춤을 통해 오롯이 드러난 10대들의 간절함과 열정이 대중의 마음을 울린 것 같다"면서 "'스우파'는 춤을 정말 잘 추는 프로들의 치열한 서바이벌로 '매운맛'의 재미를 끌어내려고 했다면, '스걸파'는 10대들만의 열정과 순수함으로 또 다른 재미를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첫 방송부터 감탄을 자아내는 춤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스걸파' 클립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비롯한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김나연 PD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팀 프라우드먼의 크루 선발전을 꼽았다.
"마스터인 립제이 님과 여고생 댄서들이 일대일 배틀을 펼치게 됐어요. 여고생들이 자타공인 '배틀러'인 립제이 님을 어떻게 상대할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댄서 대 댄서로 맞서는 모습이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명 배틀을 보여준 참가자들과 기꺼이 나서주신 립제이 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스걸파'에서는 춤의 정석을 보여준 우승 크루 턴즈를 비롯해 여러 차례의 탈락 위기에서 살아남으며 드라마를 써 내려간 뉴니온, 유쾌함과 재치가 돋보인 미스몰리 등 십인십색의 여고생 댄스 크루들이 출연해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
첫 방송부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올인'(ALL IN)을 받은 아마존은 최종 6팀 안에 들지 못했지만,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 결승에서 특별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PD는 "아마존은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아쉬운 배틀 무대를 보여준 팀이었다"며 "아마존이 탈락해 아쉬움을 느낀 많은 시청자분을 조금이라도 달래드리고자 스페셜 무대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안무 창작 미션에서 불거졌던 클루씨의 태도 논란에 대해서는 "각 크루들의 강점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미션"이라면서 "보내주신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향후 댄스를 사랑하는 이들의 건강한 경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권 CP가 말했다.
엠넷은 '스우파'와 '스걸파'에 이어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시리즈를 선보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권 CP는 "'스맨파'는 남자 댄서들이 주인공인 만큼 그들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또 다른 캐릭터와 드라마, 춤이 있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실력 있는 대한민국 댄서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가교 구실을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stopn@yna.co.kr
- ☞ 순회공연 중 호텔 객실서…한 코미디언의 쓸쓸한 죽음
- ☞ 배구 이재영, 무릎 수술 대신 재활…그리스 못 간다
- ☞ "만삭까지 웃음주고파" 이수지, 결혼 4년 만에 임신
- ☞ 추락한 경비행기에 열차 덮쳐…10분간 두번 죽음 피한 조종사
- ☞ "물 들어간 줄…" 병원 갔더니 귓 속에서 바퀴벌레가…
- ☞ 아내살해 의혹 갑부 복역 중 사망…진실은 수면 아래로
- ☞ "영탁이 150억원 요구" 예천양조 불송치…영탁 반발
- ☞ 정용진, 신세계 보이콧 이미지 공유하며 "업무에 참고"
- ☞ 사람 몸에서 '돼지 심장' 뛴다…미국서 첫 이식 수술
- ☞ 머리만 2m…1억8천만년 전 10m짜리 어룡화석 발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탄핵정국 뉴스시청↑…이달 5G트래픽 사상 첫 100만TB 초과 전망 | 연합뉴스
- 무궁화꽃이 '다시' 피었습니다…'오징어게임2' 공개 나흘 앞으로 | 연합뉴스
- '도도맘 무고 종용' 강용석 집유 확정…4년간 변호사 못해 | 연합뉴스
- 영하 10도 혹한 속 추락 등산객 구조…119대원들 10시간 분투 | 연합뉴스
- 스위스 알프스에 '세계 가장 가파른 케이블카'…경사각 약 60도 | 연합뉴스
- 할리우드 배우 라이블리, 불화설 끝 가정폭력 영화 상대역 고소 | 연합뉴스
- 美, '원숭이떼 집단 탈출' 동물연구소 조사…"동물학대 의혹" | 연합뉴스
- 성인용뿐인 구급차 들것 영유아용 발명한 여성 구급대원 화제 | 연합뉴스
- 구치소서 볼펜으로 재소자 찔러 눈 뼈 골절…60대 징역형 | 연합뉴스
- 도박사이트 운영하며 부가티 몰던 운영책…국제 공조로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