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첫 입성 이승우 "뛰고 싶어 수원FC 선택..말보다 경기장 안에서"[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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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이승우(24)가 돌아왔다.
이승우는 축구대표팀에도 부름을 받았지만, K리그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우는 "실력적으로는 K리그에 뛰어보지 않아서 어떻다라고 말씀 드리기 어렵다. 몸을 잘 끌어 올려서 K리그 안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는 게 목표다. 공격 포인트는 최대한 많이 하고 싶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이승우와 함께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백승호(전북 현대)도 지난 시즌 K리그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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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서귀포=박준범기자] 수원FC 이승우(24)가 돌아왔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그동안 쭉 유럽 무대에서 생활했다. 하지만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 신트트라위던(벨기에)을 거치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그는 유럽생활을 마감하고, K리그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이승우는 11일 제주 서귀포에서 진행된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 참석했다. 그는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된 건 선수로서 뛰고 싶었다. 그만큼 김호곤 단장님, 김도균 감독님이 용기를 줬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믿었다. 구단의 믿음과 용기 덕분에 선택을 하게 됐다. 선택에 있어 후회하지 않게 준비 잘하겠다”고 K리그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이승우는 축구대표팀에도 부름을 받았지만, K리그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처음 K리그를 밟아보는 선수로서, 팀에 먼저 잘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게 우선인 것 같다. 몸상태는 훈련한 지 1주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퍼센트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수원FC가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수원FC의 강점은 공격력이다. 라스와 무릴로를 중심으로 한 공격력에 이승우까지 더해진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이)승우의 장점은 그래도 스피드를 이용해서 돌파나 공을 갖고 하는 움직임이 좋다. 그런 부분 기대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지난 시즌에는 그런 구실을 할 선수가 없었다. 이승우의 좋은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우는 “실력적으로는 K리그에 뛰어보지 않아서 어떻다라고 말씀 드리기 어렵다. 몸을 잘 끌어 올려서 K리그 안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는 게 목표다. 공격 포인트는 최대한 많이 하고 싶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2022년은 중요한 해이기도 하다. 오는 11월 2022 카타르월드컵이 열린다. 이승우의 마지막 A매치는 지난 2019년 6월 이란전이다. 이후 2년 넘게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승우는 “국가대표라는 자리는 모든 선수들의 꿈이고 가고 싶어하는 곳이다.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 경기력 보여준다면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승우와 함께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백승호(전북 현대)도 지난 시즌 K리그로 복귀했다. 전북의 5연패에 큰 기여했다. 이승우는 “(백)승호 형이 돌아와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우승도 했다. 축하한다는 문자도 했다”면서 “승호 형이 K리그로 돌아왔다고 해서 그 영향 때문에 K리그로 돌아온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승우는 캐릭터가 확실하다. 개성 있는 행동과 자신감 넘치는 발언을 그동안 해왔다. 하지만 이날은 말을 아끼는 모습. 이승우는 “많이 혼나기도 했다. 최대한 튀지 않게 최대한 문제가 안 일어나게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취재진이 공격적으로 대해서 변화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말로 (공격 포인트) 몇개를 하겠다라니 보다 신중하게 말하려 한다. 말보다는 경기장 안에서 보여드리고 싶고. 보여주고 나서 그 다음에 말할 수 있는 자리가 왔으면 좋겠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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