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보강에 진심' 제주, 대전과 2대3 트레이드. 김동준-이지솔↔권한진 김영욱 이창근

이원만 2022. 1. 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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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가 2대3 트레이드로 영입한 골키퍼 김동준과 수비수 이지솔(왼쪽부터)이 제주 유니폼을 입고 플로깅하는 오피셜 화보를 촬영했다. 사진제공=제주 유나이티드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022시즌을 앞둔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전력 보강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 영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멀티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과 2대3 맞트레이드를 통해 골키퍼 김동준(27)과 중앙수비수 이지솔(22)을 영입한 것. 대신 권한진과 김영욱 이창근을 보냈다.

제주 구단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2대3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 이번에 영입한 골키퍼 김동준은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간판수문장으로 활약했다. 2013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과 2015 제28회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주가를 높였다.

이어 2016년 성남FC에서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딘 김동준은 데뷔 첫 해부터 주전자리를 꿰찼다. 2017년에는 총 36경기에 출전해 14번의 클린시트와 0점대 실점률(0.81)을 기록하며 K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같은 해 제7회 EAFF E-1 챔피언십 국가대표에도 발탁되며 주가를 높였다.

이런 활약을 뒤로하고 김동준은 2020시즌 개막 전 K리그2의 대전으로 이적하며 커다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2020년 부상으로 단 리그 5경기 출장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2021시즌 부상 악몽에서 깨어나 다시 돌아온 김동준은 K리그2 27경기에 출전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1m89, 85㎏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선방 능력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빌드업까지 선보이며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

강력한 전방 압박과 함께 후방에서는 정교한 빌드업을 통한 공격 전개를 구사하는 남기일 감독의 축구스타일에 딱 맞아떨어지는 골키퍼 유형이다. 특히 남기일 감독은 2017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성남에서 김동준을 지도하며 "K리그 최고의 골키퍼"라고 극찬한 바 있다.

언남고 시절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았던 이지솔은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던 수비 유망주다. U-17 대표팀 일원으로 히로시마 4개국 대회, 이스라엘 4개국 친선대회 등에 참가했으며 2018시즌을 앞두고 대전의 신인 선수로 입단했다.

이지솔은 2019년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19 폴란드 FIFA U-20 월드컵 대표팀에 최종 승선하며, 준우승의 쾌거와 함께 더욱 성장했다. 특히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종료 직전 기적적인 헤더 동점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이름 석자를 팬들의 뇌리 속에 각인시켰다.

K리그 무대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데뷔 첫 해 4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019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매 시즌 20경기 이상 출전했다.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프로통산 74경기 출전해 어린 선수답지 ㎏않은 경기력으로 감독들에게 신임을 받은 결과다.

1m85, 78㎏의 탄탄한 체격을 보유한 이지솔은 대인방어와 제공권 장악에 강점을 보인다. 특히 세트피스 찬스에서 적극적인 공격가담으로 득점을 기록할 수 있는 '수트라이커' 기질도 갖고 있다. 포백과 스리백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전술 소화 능력도 뛰어나다.

이지솔이 가세하면서 남기일 감독은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며 상대에 따라 맞춤 전술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K리그 득점왕' 주민규를 시작으로 이창민, 윤빛가람, 최영준-이지솔, 김오규, 정운-김동준으로 이어지는 K리그 정상급 척추라인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

김동준은 "(윤)빛가람이형, (최)영준이형 같이 제주에 좋은 선수들이 대거 영입됐다. 기존 선수들의 역량도 정말 뛰어나다. 시너지가 난다면 우승도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 이지솔은 "빠르게 팀에 녹아드는 게 목표다.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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