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현대重·대우조선 합병 불허 방침" FT 보도에 현중 "끝까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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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을 결국 불허할 것이란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EU가 최종 불허 결정을 내리면 잔여 심사국의 판단과 관계없이 양사 합병은 무산된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FT)는 3명의 EU 집행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EU가 불허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다만, 현대중공업그룹이 EU의 우려에 대해 소명하고 재심사를 요구할지 여부는 결정문을 받아본 이후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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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을 결국 불허할 것이란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EU가 최종 불허 결정을 내리면 잔여 심사국의 판단과 관계없이 양사 합병은 무산된다. 현대중공업은 2019년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공식화하고 현재까지 싱가포르·중국·카자흐스탄 등으로부터 승인 결정을 받았다. EU와 한국(공정거래위원회), 일본 등의 심사가 이뤄지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FT)는 3명의 EU 집행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EU가 불허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결정은 이번 주 발표되며, 사유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에서의 독과점인 것으로 전해진다. FT는 유럽 에너지 가격이 치솟는 상황에서 EU가 LNG선 독과점이 발생할 수 있다는 데 크게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EU의 합병 허가 여부는 결정되는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다만, 결정을 내리게 된 사유를 담은 '결정문'은 합병심사를 신청한 현대중공업그룹에 별도로 전달된다. 결정문이 전달되기까지 수일에서 수주가 소요된다. 현대중공업그룹에는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와 추가심사의 기회가 주어진다. 다만, 현대중공업그룹이 EU의 우려에 대해 소명하고 재심사를 요구할지 여부는 결정문을 받아본 이후 결정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FT의 보도와 관련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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