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탈출" 2번 시도했지만..36년 된 F-5E 전투기에서 못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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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11일 수원기지에서 이륙한 F-5E 전투기 1대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공지메시지를 통해 "수원기지 F-5E 사고 전투기는 오후 1시44경 기지에서 이륙 후 상승 중 항공기 좌우 엔진화재경고등이 켜지고 이어서 항공기의 기수가 급강하했다"며 "이후 조종사는 Eject(비상탈출)를 2번 Call("Eject! Eject!")하였으나 탈출하지 못하고 기지 서쪽 약 8km 떨어진 경기도 화성시 인근 야산에 추락했고 조종사 심 대위는 순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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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11일 수원기지에서 이륙한 F-5E 전투기 1대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심 모 대위는 순직했다.
공군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공지메시지를 통해 "수원기지 F-5E 사고 전투기는 오후 1시44경 기지에서 이륙 후 상승 중 항공기 좌우 엔진화재경고등이 켜지고 이어서 항공기의 기수가 급강하했다"며 "이후 조종사는 Eject(비상탈출)를 2번 Call("Eject! Eject!")하였으나 탈출하지 못하고 기지 서쪽 약 8km 떨어진 경기도 화성시 인근 야산에 추락했고 조종사 심 대위는 순직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정확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전투기가 추락한 장소는 경기 화성시 정남면 관항1리 태봉산 자락으로 파악됐다. 전투기에는 심 대위가 혼자 탑승 중이었다. 전투기에 폭발물 등은 탑재돼 있지 않았다. 심 대위는 고도 600m 상공에서 비상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의 F-5E는 1975년부터 미국에서 도입됐고 F-5F는 1983년부터 국내에서 조립, 생산 된 것으로 노후화해 사고도 빈번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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