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에 "과잉반응 말고 대화해야"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정부는 11일 북한이 엿새 만에 또 탄도 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각국이 과잉반응을 자제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발사물의 성질은 아직 더 연구하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각국은 과잉 반응을 해서는 안 되며 언행을 신중히 하고, 함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각자의 관심사를 해결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오전 7시 27분께 북한이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탐지했으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최대 속도 마하 10 안팎의 극초음속 미사일로 추정되는 이날 발사는 지난 5일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주장) 1발을 발사한 지 엿새 만이자, 새해 북한의 두 번째 무력 시위다.

[그래픽] 북한 미사일 발사 일지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북한이 11일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1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sunggu@yna.co.kr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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