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이승우 "불편한 시선? 잘 모르겠다..좋은 모습 보여줄 것"

서재원 기자 2022. 1. 11. 16: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승우(24, 수원FC)가 한국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약속했다.

이승우는 "승호형이 K리그에 돌아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승도 했다. 팀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서로 문자를 주고받으면서 축하를 해줬다. 승호 형도 열심히 해준만큼 보답을 받은 것같다. 하지만 승호형이 K리그로 돌아왔다고 해서 제가 돌아온 것은 아니다. 저도 좋은 기회가 돼서 선택을 하게 된 것이다. 감독님을 믿고 구단을 믿기 때문에 수원FC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승우가 수원FC 입단 후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스포티비뉴스=서귀포, 서재원 기자] 이승우(24, 수원FC)가 한국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약속했다.

수원FC는 지난 3일부터 제주 서귀포 지역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오랜 유럽 생활을 마친 뒤 수원FC로 전격 이적한 이승우도 선수단에 합류해 함께 훈련 중이다.

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에서 성장한 이승우는 엘라스 베로나(이탈리아), 신트트라위던(벨기에)에서 활약했지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국내 무대 복귀를 결정했다. 이승우가 고심 끝에 정한 행선지는 수원FC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장 핫한 선수는 이승우였다. 이미 오전에 공개된 훈련에서도 수십명의 취재진이 몰려 그를 기다릴 정도였다.

이승우는 "새롭게 팀에 적응하면서 처음 K리그를 밟아보는 선수로서 팀에 적응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게 가장 우선이다. 생활적인 부분이나, 운동을 하면서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팀에 잘 적응해서 수원FC가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준비를 잘 해서 시즌에 들어간 후 좋은 성적과 결과를 얻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우는 K리그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가장 큰 동기부여는 선수로서 가장 많이 뛰고 싶었고 최근 소속팀에서 많이 못뛰었기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단장님과 감독님께서 좋은 조언과 용기를 주셨기에 깊은 생각없이 결정을 했다. 믿음 속에서 뛸 수 있다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었다. 선택에 있어서 후회하지 않게 몸을 잘 준비해서 경기장 안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형들이 편하게 잘 대해주셔서 잘 적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는 지난 6일이 생일이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원을 비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승우는 어떤 소원을 빌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2022년도에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빌었다. 그때 만큼은 축구에 대한 것보다 삶과 건강 등을 생각했다"고 답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 함께했던 백승호가 지난해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승우는 "승호형이 K리그에 돌아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승도 했다. 팀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서로 문자를 주고받으면서 축하를 해줬다. 승호 형도 열심히 해준만큼 보답을 받은 것같다. 하지만 승호형이 K리그로 돌아왔다고 해서 제가 돌아온 것은 아니다. 저도 좋은 기회가 돼서 선택을 하게 된 것이다. 감독님을 믿고 구단을 믿기 때문에 수원FC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일부 팬들의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는 질문이 나왔다. 이승우는 "처음 듣는 이야기인 것 같다. 기자님의 개인적인 생각이신지 모르겠다"며 "실력적으로는 제가 K리그에 뛰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다라고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 저 또한 몸을 올려서 K리그 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목표인 것 같다"고 슬기롭게 답했다.

이어 "오랜 만에 한국에 돌아왔고 어색하기도 하고 새로운 감정을 느낀다. 너무 편하고 이렇게 생활적인 부분에서 한국어로 이야기하는 부분이 재밌다. 진짜 한국에 돌아온 느낌인 것 같다"고 한국 무대에서의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승우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아직 훈련한 지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았기에 말씀드리기 이른 상태다"며 "공격포인트는 최대한 경기를 많이 뛰면서 올리고 싶다. 국가대표라는 자리는 항상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자리다. 모든 선수들이 가고 싶어하는 자리다.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속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