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0억' 공격수, 15G 3골 슬럼프..랑닉 감독 "부진 이유? 나도 몰라"

박건도 인턴기자 2022. 1. 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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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랑닉(6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마커스 래시포드(24)의 부진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시간) "랑닉 감독도 래시포드의 부진을 이해하지 못했다. 래시포드는 훈련장에서 여전히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공식 경기에서 활약은 충분하지 못하다"라고 밝혔다.

랑닉 감독은 "그는 항상 훈련장에서 최선을 다한다. 물론 래시포드가 오늘 골을 넣었으면 더 좋았을 테지만, 지금처럼 노력한다면 앞으로 문제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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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4).

[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랄프 랑닉(6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마커스 래시포드(24)의 부진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시간) “랑닉 감독도 래시포드의 부진을 이해하지 못했다. 래시포드는 훈련장에서 여전히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공식 경기에서 활약은 충분하지 못하다”라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아스톤 빌라전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스콧 맥토미니(26)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며 32강에 올랐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팀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86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래시포드는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전반적인 경기력도 낙제점을 받았다. 래시포드는 전반 종료 직전 맨유의 역습 상황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한발 늦은 크로스가 수비수에 막혔다. 패스미스로 경기 흐름을 종종 끊기도 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래시포드에게 선발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6.7을 부여했다.

▲ 랄프 랑닉(63) 감독의 지시를 받는 래시포드.

화려했던 등장과 거리가 멀다. 래시포드는 2015년 18살 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았다. 팬들은 맨유 아카데미부터 차근차근 밟은 그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래시포드는 첫 시즌 11경기 5골을 넣으며 맨유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후에도 승승장구했다. 2019-20시즌에는 본인 커리어 최다 공격 포인트(17골 7도움)를 올리기도 했다. 래시포드는 프로 무대 데뷔 약 1년 만인 2016년 5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데뷔하기도 했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올시즌 커리어 통틀어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15경기에 나서 3골에 그쳤다. 작년 어깨 부상의 후유증을 털어내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메이슨 그린우드(20), 제이든 산초(21) 등이 포진한 공격진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여전히 몸값은 높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래시포드의 이적료를 8500만 파운드(약 1150억 원)로 평가했다. 24살의 젊은 나이와 그간 보여준 잠재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슬럼프에 빠진 래시포드에게 랑닉 감독은 그의 성실한 모습에 믿음을 전했다. 랑닉 감독은 “그는 항상 훈련장에서 최선을 다한다. 물론 래시포드가 오늘 골을 넣었으면 더 좋았을 테지만, 지금처럼 노력한다면 앞으로 문제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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