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 화재 관련 재발방지 긴급회의

박상욱 2022. 1. 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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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1일 평택 냉동창고 화재 관련 대형화재 예방과 공사장 위험물질 관리방안 등에 대한 긴급 현안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안전관리실, 도시주택실, 환경국, 건설국, 노동국 등 소방안전 및 건설안전, 위험물 관리 소관부서 실·국장 및 관계부서장이 참석해 대형화재 예방과 소방수칙의 현장 이행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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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물류센터 특성 맞는 소방기준, 현장중심 대응태세 등 주문
14일 소방·안전분야 전문가 물류창고 건설현장 점검

11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대형화재 예방 및 위험물질 관리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11일 평택 냉동창고 화재 관련 대형화재 예방과 공사장 위험물질 관리방안 등에 대한 긴급 현안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안전관리실, 도시주택실, 환경국, 건설국, 노동국 등 소방안전 및 건설안전, 위험물 관리 소관부서 실·국장 및 관계부서장이 참석해 대형화재 예방과 소방수칙의 현장 이행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는 다음 달까지 도내 연면적 5000㎡ 이상 대형공사장 1022곳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3월까지 노동자 중심 건설 공사장 안전혁신 방안을 마련 1분기 중 건설현장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특별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회의에 앞서 순직 소방관들을 추모한 뒤 "그동안 많은 안전관리 노력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일어난 소방관의 희생 앞에 도정 책임자로서 비통한 마음"이라며 "도에는 전국 물류센터 업체의 34%, 창고면적 기준으로는 50% 이상이 몰려있는데, 여전히 현장에서는 안전의식이 충분하지 못하고 화재에 취약한 건축자재 사용 등으로 화재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재난본부에서는 이번 화재 원인을 분석해 물류센터 특성에 맞는 소방기준을 마련하고 현장의 이행력을 높이는 데도 노력해달라"며 "안전분야를 담당하는 실무부서에서도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 태세를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하고 관련 예산과 장비 등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현장에서 세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권한대행은 오는 14일 소방 및 건설분야 전문가들과 도내 물류창고 건설현장을 찾아 소방안전 수칙 준수와 건설분야 안전사고 예방조치 등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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