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최용수 감독 품으로..'PK 달인' 유상훈, 강원 유니폼 입는다

박건도 인턴기자 2022. 1. 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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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달인' 유상훈(32)이 '스승' 최용수 감독(50)이 이끄는 강원FC로 둥지를 옮긴다.

강원은 전 FC서울 골키퍼 유상훈을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1월 강원에 취임한 최용수 감독은 애제자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유상훈은 옛 스승의 품에 다시 안겼다.

줄곧 서울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던 유상훈은 "이적을 고민하던 중 최용수 감독님의 연락을 받아 강원의 제안을 수락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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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K 달인' 유상훈이 강원FC 유니폼을 입는다. ⓒ강원FC

[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PK 달인’ 유상훈(32)이 ‘스승’ 최용수 감독(50)이 이끄는 강원FC로 둥지를 옮긴다.

강원은 전 FC서울 골키퍼 유상훈을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상훈은 2011시즌 서울에서 데뷔해 군 복무 포함(당시 상주 상무) K리그 135경기에 나선 베테랑 골키퍼다.

이적 배경에는 최용수 강원 감독이 있었다. 최용수 감독은 서울 사령탑 시절(2011, 2012~2016, 2018~2020) 유상훈과 한솥밥을 먹었다. 지난 11월 강원에 취임한 최용수 감독은 애제자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유상훈은 옛 스승의 품에 다시 안겼다.

줄곧 서울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던 유상훈은 “이적을 고민하던 중 최용수 감독님의 연락을 받아 강원의 제안을 수락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첫 이적인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강원은 젊고 역동적인 팀이다. 합류하자마자 팀 최고참이 됐다. 빠르게 팀에 녹아들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PK 달인’ 유상훈은 2014년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포항 스틸러스와 8강전 승부차기에서 3연속 선방을 기록하며 팬들의 뇌리에 꽂혔다. 빠른 판단력과 반사 신경, 적은 실책이 강점으로 꼽힌다. 긴 팔다리를 이용한 공중볼 장악 능력도 준수해 강원에 안정감을 더할 자원이다.

그는 “강원 이적은 축구 인생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팬분들을 위해 무조건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제 장기인 큰 리액션으로 즐거움도 드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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