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용 전북도의장 "스타리아 생산 위한 설비 보강 서둘러 달라"

송 의장, 신임 최준혁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 면담

11일 송지용 전북도의장(오른쪽)이 신임 최준혁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과 면담을 갖고 전주공장의 빠른 정상화와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당부하고 있다.(전북도의회제공)2022.1.11/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는 11일 송지용 의장이 신임 최준혁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과 면담을 갖고 전주공장의 빠른 정상화와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최 공장장은 지난해 10월 울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스타리아 일부를 전주공장으로 이관하는 노사합의 당시 울산공장 생산담당 부사장이었다.

송 의장 등이 울산공장을 방문해 생산물량 전주공장 이관을 요청했을 때 전주공장과 울산공장 상생방안 마련을 약속한 인연이 있다.

송 의장은 “스타리아 물량배정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전주공장은 최근 7∼8년간 가동률이 50%미만에 그치면서 고용 불안을 겪어왔는데, 스타리아 생산이 이뤄지면 고용과 부품·협력업체의 경영안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비 보강을 서둘러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현대차가 수소모빌리티 등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소상용차를 생산하고 수소충전소가 갖춰진 전주공장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면서 “지역사회에서도 현대차와 전북의 공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공장장은 “전주공장 물량 배정이 이뤄지게 된 배경에는 송지용 의장님을 비롯한 전북도의회의 역할이 컸다”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주공장에서 스타리아 생산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준비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