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구 생태계 복원'..90여개 시민사회단체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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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하구의 생태복원과 공동번영을 위해 전북 군산과 익산, 충남 서천, 부여, 대전, 충북 청주, 대전 등 금강유역 시민사회단체가 나섰다.
전북녹색연합과 금강유역환경회의, 대전충남시민환경연구소 등 9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금강하구 자연성회복 추진위원회'는 11일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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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구복원특별법' 제정, 지자체 상생발전 대안 제시 등 본격 활동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금강하구의 생태복원과 공동번영을 위해 전북 군산과 익산, 충남 서천, 부여, 대전, 충북 청주, 대전 등 금강유역 시민사회단체가 나섰다.
전북녹색연합과 금강유역환경회의, 대전충남시민환경연구소 등 9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금강하구 자연성회복 추진위원회'는 11일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추진위는 또 이자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지자체 간 물 이용에 대한 갈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금강하구의 생태환경이 심각한 상황에 놓였다"며 "금강유역의 시민단체가 연대해 자치단체 사이의 물 이용 등과 관련된 이해관계를 극복하고 금강하구역의 생태계 복원,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공업 용수공급 대안 마련과 이에 필요한 예산확보, '하구복원특별법' 제정, 수산업 복원, 금강하구 생태복원 국정과제 채택, 그리고 금강하구역 지자체의 상생발전을 위해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 공론장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추진위는 "금강하구역은 생명이 숨 쉬고 문화가 되살아나는 상생의 공간으로 복원돼야 한다"며 "금강하구역에 다시 생명의 활기가 가득할 수 있도록 과거의 이해관계와 갈등을 해소하고 협력을 통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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