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상승 마감..외국인은 사고 기관은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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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6포인트(0.02%) 오른 2927.38를 기록했다.
2900선을 위협받던 코스피는 다행히 외국인이 4862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줄일 수 있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코스피 매수세에 힘입어 4.4원 내린 1194.7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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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11일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6포인트(0.02%) 오른 2927.38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940선을 넘었지만 기관이 대거 매도(2677억원)에 나서면서 2909.82까지 떨어졌다. 기관은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개인은 이날 2175억원을 내다 팔았다.
2900선을 위협받던 코스피는 다행히 외국인이 4862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줄일 수 있었다.
개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1.15%, 2.81% 오르며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셀트리온은 자사주 매입 소식에 5.08% 크게 뛰었다.
반면 카카오(-1.66%)와 카카오뱅크(-3.42%)는 이날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10.46포인트(1.07%) 내린 969.92로 마쳤다.
장 초반 화살표를 위로 잡았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코스피 매수세에 힘입어 4.4원 내린 1194.7원을 기록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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