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손흥민에게 밀린' 베르바인 영입에 '245억 비드'

정지훈 2022. 1. 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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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모았지만 이하였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윙어 스티븐 베르바인이 손흥민과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토트넘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아약스가 베르바인 복귀를 추진하고 있고, 토트넘에 1500만 파운드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아약스는 베르바인의 임대 이적을 제안했지만 토트넘은 완전 이적이 아니면 협상에 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이에 아약스가 1500만 파운드의 금액을 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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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기대를 모았지만 이하였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윙어 스티븐 베르바인이 손흥민과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토트넘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가 베르바인을 노리고 있다.

베르바인은 네덜란드 국가대표 윙어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아약스 유스 팀에서 뛰었지만 코치와 충돌로 최대 라이벌인 PSV 유스 팀으로 이적했고, 2군 팀을 거쳐 2015년 5월 18세의 나이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2017-18시즌 네덜란드 리그 우승에 기여했고, 2018-19시즌 33경기에서 14골 12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2020년 1월 2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고, 이적 후 손흥민이 롤 모델이라 밝히기도 했다. 수리남 혈통이지만 나고 자란 네덜란드 대표를 선택해 모든 연령별 대표를 거치며 특급 신성으로 주목받았고, 2018년 10월 독일전에서 A매치 데뷔했다.

그러나 토트넘으로 이적해서는 기대 이하였다. 자신의 주포지션인 레프트 윙어에는 손흥민이 있었기 때문에 주로 우측면에서 활약했지만 루카스 모우라와 경쟁에서 밀렸다. 결과적으로 해리 케인, 손흥민, 모우라가 있는 토트넘의 공격진에서는 백업 역할이었고,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자 유로 2020 네덜란드 대표팀 명단에서도 탈락했다.

베르바인은 지난 여름휴가 동안 유로 2020에 발탁되지 못한 충격으로 추가 훈련에 매진했을 정도로 경기력 향상에 힘썼다. 이에 누누 산투 감독은 베르바인을 시즌 초반 중용하면서 신뢰를 줬지만 방점을 찍지 못하는 마무리는 여전히 문제가 있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하면서는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약스가 베르바인의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 아약스는 베르바인이 유스 시절 몸담았던 클럽이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아약스가 베르바인 복귀를 추진하고 있고, 토트넘에 1500만 파운드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고심이 깊다. 당초 아약스는 베르바인의 임대 이적을 제안했지만 토트넘은 완전 이적이 아니면 협상에 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이에 아약스가 1500만 파운드의 금액을 제시한 것이다. 그러나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베르바인을 영입했을 때 사용했던 2700만 파운드 이상의 금액을 원하고 있고,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져있기 때문에 이번겨울에 이적을 허용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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