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잃고 손 놓을 수 없다'..토트넘, 손흥민 대체 선수 리스트 나왔다

2022. 1. 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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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손흥민의 부상으로 토트넘 홋스퍼는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당분간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EFL컵 4강 2차전 첼시와의 경기를 치른다. 첼시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선 첼시가 카이 하베르츠 득점과 벤 데이비스의 자책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지난 6일 열린 1차전에서 손흥민은 근육 부상을 입었다. 여러 매체는 손흥민이 최대 5주 동안 결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입지는 더 단단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해 토트넘의 23득점 중 47.83%에 관여했다. 손흥민은 EPL에서 네 번째로 득점에 관여한 수치가 높았다. 그만큼 손흥민의 공백은 너무 크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손흥민의 대체자가 필요하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첼시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자리를 대신할 다섯 명의 선수를 소개한다"고 전했다. 지난 모어컴전(2-1 승)에서 '산책 교체'로 많은 비판을 받은 탕기 은돔벨레는 예상 대체자에서 제외됐다.

'풋볼런던'이 가장 먼저 선택한 선수는 스티븐 베르바인이다. 베르바인은 이번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12월 말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19라운드 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뒤 회복 중이다. 모어컴전이 끝난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곧 돌아올 것"이라고 말하며 베르바인의 복귀를 예고했다. 베르바인은 EFL컵 8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4강 진출의 일등 공신이었다. '풋볼런던'은 "모든 것은 그의 체력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두 번째로 브라이언 힐을 소개했다. 힐은 이번 시즌 스페인 세비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18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EPL에서 8경기에 출전했지만, 모두 교체 출전이었다. '풋볼런던'은 "힐은 지난 모어컴전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위협적이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도 지난 1차전과 같이 교체로 출전하는 것에 만족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지오바니 로 셀소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풋볼런던'은 "콘테가 선택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최전방 3톱의 일부로 해리 케인 바로 뒤에 로 셀소를 선발로 출전시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로 셀소는 모어컴전 도움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로 셀소가 첼시전에 선발로 출전할 확실한 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 번째 선수는 델레 알리다. '풋볼런던'은 "알리는 모어컴과의 경기에서 전방에서 뛰었지만, 새로운 역할에 맞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알리는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리버풀전(2-2 무)에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그게 전부였다. 그래도 이 매체는 "손흥민의 부재와 부상에서 돌아온 베르바인의 출전 시간 부족을 고려하면 알리도 최소한 고려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해리 윙크스를 지목했다. 윙크스는 지난 모어컴전에서 멋진 프리킥 득점을 올렸다. '풋볼런던'은 "모어컴전 최우수 선수로 뽑힌 윙크스는 다시 선발로 나설 수 있다. 하지만 윙크스가 손흥민의 직접적인 대체자라면 이것은 확실히 공격적인 토트넘의 베스트11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0-2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이 수비적인 선택을 할 것 같지는 않다. 윙크스는 출전한다면 미드필더로 나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

[베르바인(좌), 알리(중), 로 셀소.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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