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히틀러'..살해 위협 70대 뉴욕 男, 경찰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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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1년이 넘는 기간동안 살해 위협을 한 70대 남성이 10일(현지시간) 경찰에 체포됐다 로이터·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에 거주하는 토머스 웰니키(72)는 미 국토안보부 산하 비밀경호국(SS)에 수차례 전화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뉴욕 브루컬린 검찰은 웰니키가 계획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납치 및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적용해 그를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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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금 6000만원 내고 석방 예정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1년이 넘는 기간동안 살해 위협을 한 70대 남성이 10일(현지시간) 경찰에 체포됐다 로이터·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에 거주하는 토머스 웰니키(72)는 미 국토안보부 산하 비밀경호국(SS)에 수차례 전화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뉴욕 브루컬린 검찰은 웰니키가 계획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납치 및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적용해 그를 기소했다.
웰니키의 협박은 대선이 치뤄지기 전인 2020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이어졌다. 고소장에 따르면 대선이 끝난 지난해 1월4일 웰니키는 SS에 전화해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지지자 12명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하고 35만달러의 현상금까지 내걸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SS에 전화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히틀러'라고 부르며 "그를 살해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고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결국 10일 경찰에 체포된 웰니키는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소환됐지만 보석금 5만달러(약 6000만원)을 내고 석방될 예정이다. 그러나 판결을 내린 베라 스캔론 판사는 보석 조건으로 야간 자택구금 및 위성 위치확인 시스템(GPS) 장치 부착, 정신건강 상담 등을 지시했다.
웰니키의 변호를 맡은 폰 도르눔은 그의 무죄를 주장했다. 도르눔은 "웰니키가 15년 동안 뉴욕을 떠나지 않았음에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만약 그가 정말 위험한 사람이라면 진작에 체포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웰니키는 단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리 민주주의에 가한 협박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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