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장나라 시구 사건' 해명한 이종범..네티즌 비판만 불렀다

전형주 기자 2022. 1. 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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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 국가대표이자 야구선수 이정후의 아버지 이종범이 20년 전 가수 겸 배우 장나라의 시구를 받아친 사건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MBC SPORTS +의 웹 예능 '스톡킹'에는 이종범이 출연해 2002년 KBO 올스타전에서 발생한 '장나라 시구 사건'을 언급했다.

이종범이 친 공은 장나라의 왼쪽 머리를 살짝 비껴갔으나 이종범은 사과하지 않고 그대로 타석을 빠져나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종범의 사과는 오히려 비판만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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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이야기쇼 두드림'


전 야구 국가대표이자 야구선수 이정후의 아버지 이종범이 20년 전 가수 겸 배우 장나라의 시구를 받아친 사건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그러나 그의 사과에도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그가 무리한 시타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재밌으라고 쳤다", "아들은 그러지 않도록 단속시키겠다"는 등 장난스러운 태도를 보여서다.

지난 10일 공개된 MBC SPORTS +의 웹 예능 '스톡킹'에는 이종범이 출연해 2002년 KBO 올스타전에서 발생한 '장나라 시구 사건'을 언급했다.

이종범은 당시 '시구엔 헛 스윙'이라는 통념을 깨고 장나라가 던진 시구를 강하게 받아쳤다. 이종범이 친 공은 장나라의 왼쪽 머리를 살짝 비껴갔으나 이종범은 사과하지 않고 그대로 타석을 빠져나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스톡킹'


이종범은 "이벤트성으로 타구를 맞췄는데 이게 화제가 되고 그 뒤로는 제가 지탄의 대상이 돼 버렸다"며 "재밌으라고 쳤는데 해가 거듭할수록 동영상이 돌아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나라 쪽으로 치고 싶었던 건 아니다. 살짝 툭 때리려고 했는데 방망이에 볼이 맞아 가속도가 붙었다. 그렇게 볼이 빨리 날아갈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종범은 당시 사건으로 인한 악플 피해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모르는 팬들은 사과를 안한 줄 알더라. 이상한 얘기도 돈다. 그래서 항상 댓글 달지 말고 앞에 와서 저한테 물어보라고 말한다. 그날 장나라씨 아버지에게 사과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깜짝 놀랐다. 지금까지 장나라씨한테 죄송하고 장나라씨의 모든 팬한테도 죄송하다. 어찌 됐든 세월이 많이 지났는데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끔 저희 정후도 단속시키겠다"고 사과했다.

/영상=SBS


그러나 이종범의 사과는 오히려 비판만 불렀다. 해당 영상의 댓글 창에는 이종범의 태도를 비판하는 댓글이 다수 달렸다. 네티즌들은 "잘못은 당신이 했는데 아들 단속은 왜 하냐", "살짝 툭 친 게 아니라 누가 봐도 풀스윙을 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종범이 과거 한 방송에서 '장나라 시구 사건'에 대해 한 말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그는 2012년 6월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고의성 타격이 아니었다"고 해명하면서도 "결혼했는데 데리고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자신은 결혼했는데 장나라가 다쳤으면 자신이 평생 책임져야 하는지 생각했다는 농담이라 비판만 거세졌다.

한 네티즌은 "그때나 지금이나 가벼운 태도는 여전하다"며 "사과하고 싶으시면 변명하지 말고 그냥 사과만 하시면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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