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주민, 김천 감문면에 50만원 익명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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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밝히지 않은 50대 후반의 한 주민이 경북 김천시 감문면 행정복지센터에 돈 봉투를 놓고 자리를 떠났다.
11일 김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천시 감문면에 사는 한 남성이 복지센터 문을 열고 들어서면서 복지담당자를 찾았다.
정명수 감문면장은 "이름을 밝히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아 준 기부자께 감사드린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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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주세요"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이름을 밝히지 않은 50대 후반의 한 주민이 경북 김천시 감문면 행정복지센터에 돈 봉투를 놓고 자리를 떠났다.
11일 김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천시 감문면에 사는 한 남성이 복지센터 문을 열고 들어서면서 복지담당자를 찾았다.
최지민 복지담당에게 그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주세요"라고 쓰인 흰색 봉투를 내놓았다.
이름과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담당 공무원의 말에 그는 "밝히고 싶지 않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말한 뒤 사라졌다.
봉투 속에는 만원권 45장과 오만원권 지폐 1장 등 50만원이 들어있었다.
정명수 감문면장은 "이름을 밝히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아 준 기부자께 감사드린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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