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주민, 김천 감문면에 50만원 익명 기부

박홍식 2022. 1. 11.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50대 후반의 한 주민이 경북 김천시 감문면 행정복지센터에 돈 봉투를 놓고 자리를 떠났다.

11일 김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천시 감문면에 사는 한 남성이 복지센터 문을 열고 들어서면서 복지담당자를 찾았다.

정명수 감문면장은 "이름을 밝히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아 준 기부자께 감사드린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주세요"

익명 기부자가 놓고 간 봉투 (사진=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이름을 밝히지 않은 50대 후반의 한 주민이 경북 김천시 감문면 행정복지센터에 돈 봉투를 놓고 자리를 떠났다.

11일 김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천시 감문면에 사는 한 남성이 복지센터 문을 열고 들어서면서 복지담당자를 찾았다.

최지민 복지담당에게 그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주세요"라고 쓰인 흰색 봉투를 내놓았다.

이름과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담당 공무원의 말에 그는 "밝히고 싶지 않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말한 뒤 사라졌다.

봉투 속에는 만원권 45장과 오만원권 지폐 1장 등 50만원이 들어있었다.

정명수 감문면장은 "이름을 밝히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아 준 기부자께 감사드린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