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올해 타호·시에라 출시로 '초대형' 시장 개척한다

이균진 기자 2022. 1. 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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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세그먼트와 시장을 개척해온 한국GM이 올해도 신규 차종을 들여온다.

한국GM은 지난 2011년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 국내 자동차 시장에 최초의 발자취를 숱하게 남겼다.

이후 2019년 한국GM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 또 한번의 큰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GM은 올해 국내 완성차 중에서는 처음으로 대형RV보다 한 체급 더 큰 풀사이즈 RV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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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스-카마로SS-콜로라도 등 국내 자동차 저변 확대 기여
전장 5미터 이상 풀사이즈 모델 출격 대기.."대형RV가 각광 추세"
쉐보레 타호(사진제공=한국GM) © 뉴스1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세그먼트와 시장을 개척해온 한국GM이 올해도 신규 차종을 들여온다. 이번에는 국내 소비자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초대형' 사이즈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한국GM은 지난 2011년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 국내 자동차 시장에 최초의 발자취를 숱하게 남겼다.

대표적으로는 지난 2013년 선보인 국내 최초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트랙스가 있다. 한국GM이 개발을 주도한 GM의 첫 글로벌 소형 SUV인 트랙스는 국내 출시 전부터 실용성과 경제성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트랙스의 출시는 이후 여러 경쟁사들이 국내 소형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영화 트랜스포머의 범블비로 유명세를 탄 쉐보레 카마로SS 역시 한국GM이 국내 완성차로서는 최초로 선보인 8기통 정통 스포츠카다. 6세대를 걸쳐 진화하며 더욱 강렬한 디자인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머슬카'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카마로SS는 2016년 국내 출시 당시 최대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kg·m의 폭발적인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V8 6.2리터 엔진과 후륜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로 눈길을 끌었다.

GMC 시에라(사진제공=한국GM) © 뉴스1

이후 2019년 한국GM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 또 한번의 큰 도전장을 내밀었다. 픽업트럭의 불모지로 불리던 국내 시장에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출시한 것이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미국에서 직수입된 콜로라도의 등장은 소비자의 선택 폭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했다. 지난해 9월에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으로 월간 베스트셀링카 1위(트림 기준)를 기록했다. 꾸준한 수요는 지난해 베스트셀링카 10위에 오르는 성적을 남겼다. 픽업트럭이 국내에서 월간, 연간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른 것은 콜로라도가 최초다.

한국GM은 올해 국내 완성차 중에서는 처음으로 대형RV보다 한 체급 더 큰 풀사이즈 RV를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1분기 중 출시될 모델은 쉐보레 타호다. 타호는 북미 모델 기준 전장 5352㎜, 전폭 2057㎜, 전고 1925㎜에 달하는 차체를 자랑하는 풀사이즈 SUV다. 미국 시장에서는 가솔린 모델이 6.2L와 5.3 V8엔진을 탑재했고, 디젤 모델은 3L엔진을 탑재했다. 6.2L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460 lb.ft의 성능을 발휘한다.

SUV, 상용차 전문 브랜드 GMC도 연내 도입해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에라는 쉐보레 실버라도와 섀시,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형제모델이다. 보다 고급화된 옵션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기본형만 해도 전장이 5미터가 넘는다. 롱박스형은 6미터에 달해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의 위엄을 드러내는 모델이다.

업계 관계자는 "차박, 캠핑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이 인기를 끌면서 넉넉한 사이즈와 강력한 성능을 갖춘 대형RV가 각광받는 추세"라며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큰 차들을 전면에 내세운 한국GM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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