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편리하게 사용" ..수원시, '무장애 키오스크' 실증 완료
[경향신문]

경기 수원시는 11일 ‘배리어프리 키오스크(Barrier free Kiosk)’ 실증사업 완료 경과를 보고하고 장애인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열었다.
배리어프리(장애물 없는) 키오스크는 장애인·고령층 등 사회적 약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음성·안면 인식, 수어 영상 안내 등 지능정보 기술을 적용한 무인정보 단말기다.
지난해 4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표준화를 위해 공모한 실증사업에 수원시가 선정되면서 같은해 10월부터 팔달·권선·영통구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에 모두 6대가 설치돼 운영돼왔다.
높이 2.2m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32인치 크기의 모니터가 세로로 길게 장착돼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점자 키패드 등 각종 버튼이 모니터 아래 설치돼 있다. 시민들은 임시선별검사소 접수창구에 설치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이용해 문진 자료, 검사자 정보를 간편하게 입력하고 검체 검사도 신청할 수 있다. 장애인 이용자에게는 장애 유형별로 휠체어·시각·청각 등 맞춤형 서비스를 한다.
키오스크 시작 화면에서 ‘휠체어’를 선택하면 휠체어에 앉아서 정보를 입력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 모니터가 밑으로 내려온다. 시각 장애인에게는 점자 키패드 또는 음성으로 안내하고, 청각 장애인에게는 모니터 화면에 여성 아바타가 나와 수어로 서비스를 안내한다. 손을 이용한 간단한 제스처로 화면을 건드리지 않고도 다양한 기능을 터치스크린처럼 조작할 수 있는 에어터치 기술이 적용돼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줄였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는 우리 사회의 포용성을 높이는 소중한 발걸음”이라며 “수원시에서 이뤄진 실증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에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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