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탁]에디슨EV·위메이드·피제이전자(종합)
기사내용 요약
에디슨EV, 쌍용차 인수 본계약 체결에 상한가
위메이드, 가상화폐 위믹스 급락에 동반 하락
피제이전자, 로봇시장 공략 박차 소식에 강세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에디슨EV= 에디슨EV는 11일 전 거래일보다 가격상승제한폭인 29.93%(8500원)까지 오른 3만6900원의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자동차 인수 본계약 체결 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지난 10일 쌍용차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에디슨과 쌍용차 양측은 본계약을 위한 세부 협상을 마무리하고, 법원으로부터 본계약 허가를 받은 후 계약을 체결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인수대금(3048억원)의 10%(이행보증금 포함)인 305억원(지난해 11월2일 155억원 포함)의 계약금 납입을 완료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전기버스 생산 전문 업체로, 2020년 기준 매출액은 897억원이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쌍용차 인수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에는 지상파 방송 PD 출신인 강영권 회장이 이끄는 에디슨모터스와 자회사 에디슨EV, '강성부펀드'로 알려진 사모펀드 KCGI가 참여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11월2일 쌍용차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정밀실사를 거쳐 인수대금과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전일보다 8.84%(1만3400원) 내린 13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화폐 위믹스의 급락세와 함께 약세를 보였다.
위믹스는 지난해 11월22일 2만9000원선까지 오르면서 한때 3만원대를 넘보기도 했지만, 현재는 8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와 엠게임은 지난 10일 블록체인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 1999년 설립된 엠게임은 ▲PC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 ‘영웅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귀혼’ ▲모바일게임 ‘진열혈강호’, ‘이모탈’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1세대 게임 업체다.
엠게임은 블록체인 분야를 차세대 플랫폼으로 선정하고 지난 2019년부터 이오스(EOS) 기반 블록체인 게임 4종과 NFT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for Klaytn’을 출시했고, 방치형 RPG ‘귀혼 for Klaytn’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블록체인 분야 기술 역량 강화를 목표로 연구개발 중인 엠게임은 MMORPG 등 여러 인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에 협력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게임을 즐기며 재화를 얻는 P&E(Play and Earn)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위믹스 플랫폼에서 올해 말까지 위믹스 토큰을 기축통화로 하는 게임 100개를 서비스한다는 목표로 여러 개발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피제이전자= 피제이전자는 전날보다 가격상승제한폭인 29.61%(2410원)까지 오른 1만550원의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피제이전자는 로봇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대기업들이 잇달아 로봇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수혜를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피제이전자는 의료기기 및 로봇제어기기 영역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IR협의회 기술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피제이전자는 GE 및 SIEMENS 브랜드로 국내외에 판매되는 초음파진단기 등을 생산해 의료기기 부문의 전자제품 제조서비스(EMS)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의료기기 외에도 다양한 전자제품의 원자재 구매부터 완제품 생산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EMS 관련 사업부문으로는 의료기기 부문, 자동차전장 부문, 로봇제어기기 부문, IT부품 부문, 기타 SMD가공 및 SET가공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의료기기 부문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또 현대로보틱스와 산업용 로봇제어기 공급계약을 진행하는 등 고성장이 예상되는 로봇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137억6000만원 규모의 공장 신설을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2.9% 비중이다. 사측은 생산 능력(Capa) 확대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장 신설이라고 밝혔다. 투자지역은 인천 계양구 서운일반산업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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