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치고 아웃된 '박효준 동료'..2021년 ML 최악의 베팅 선정

이건희 인턴기자 2022. 1. 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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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26)의 동료인 내야수 키브라이언 헤이즈(25)가 홈런을 치고도 아웃된 상황이 2021 최악의 베팅으로 꼽혔다.

'액션 네트워크'는 "당신이 1회에 다저스 실점에 내기를 걸었다면 이는 최악의 베팅이다. 헤이즈는 홈런을 친 후 아웃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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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이스의 본헤드 플레이가 2021년 최악의 베팅으로 꼽혔다.

[스포티비뉴스=이건희 인턴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26)의 동료인 내야수 키브라이언 헤이즈(25)가 홈런을 치고도 아웃된 상황이 2021 최악의 베팅으로 꼽혔다.

LA 다저스 소식을 주로 다루는 ‘다저블루’는 11일(한국시간) “스포츠 베팅 사이트 ‘액션 네트워크’가 선정한 '2021 메이저리그 최악의 베팅'은 지난해 6월 9일 다저스와 피츠버그전에서 나왔다”라고 알렸다.

‘액션 네트워크’는 “당신이 1회에 다저스 실점에 내기를 걸었다면 이는 최악의 베팅이다. 헤이즈는 홈런을 친 후 아웃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헤이즈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투수 워커 뷸러(28)의 5구째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그러나 헤이즈의 홈런은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그가 주루 도중에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헤이즈는 타구만 보고 전력 질주하다가 1루를 밟지 않은 채 2루로 향하는 '누의 공과'를 범했다.

이 상황을 뷸러가 눈치채 1루수 맥스 먼시(32)에게 공을 던졌다. 공을 받은 먼시는 곧바로 1루를 밟았다.

이후 황당한 상황에 대한 챌린지(비디오 판독)가 이뤄졌다. 챌린지 결과 헤이즈의 아웃으로 판정됐다. 야구규칙에 따르면 타자가 1루를 밟지 않으면 2루를 터치하기 전에 1루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러나 타자가 1루를 밟지 않고 2루를 터치하면 1루로 돌아갈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비 팀이 항의하면 그대로 아웃 처리된다. 이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야구 규칙이다.

헤이즈는 홈런을 치고도 아웃되는 실수를 저지른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5-3 승리로 끝났다. 피츠버그로서는 1회에 잃어버린 1점이 아쉬울만한 경기였다. 피츠버그가 1회에 득점한다는 데에 베팅한 팬들에게도 최악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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