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소폭 상승 마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결국 소폭 상승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포인트(0.02%) 상승한 2927.38에 마감됐다. 전 거래일 대비 상승하며 거래를 시작했던 지수는 장중 한때 0.58% 빠지며 2909.82까지 떨어졌으나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켰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2176억원어치, 2676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홀로 486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5.08%), LG화학(3.38%), SK하이닉스(2.81%), 삼성전자(1.15%), 삼성SDI(0.48%), 현대차(0.48%), 기아(0.36%) 등은 상승세로 끝났다.

반면 카카오뱅크(-3.42%), 카카오(-1.66%), 포스코(-1.32%), 삼성바이오로직스(-0.3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다수가 하락 마감했다. 비금속광물(-1.74%), 종이목재(-1.42%), 건설업(-1.41%), 운수창고(-1.39%), 청강금속(-1.02%), 음식료업(-1.00%), 운수장비(-0.70%), 유통업(-0.67%) 등이 하락 마감했다.

다만 전기전자(1.12%), 의약품(1.11%), 의료정밀(0.39%) 등을 상승 마감했다.

상승 마감한 코스피지수와 달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6포인트(1.07%) 내린 969.9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28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1억원어치, 87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