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야산에 F-5E 전투기 추락..조종사 수색중(종합)

최대호 기자,이윤희 기자 2022. 1. 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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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1시44분쯤 수원기지소속 F-5E 전투기 1대가 이륙해 상승하던 중 경기 화성시 정남면에 추락했다.

관항1리 또 다른 주민은 "(전투기)추락 장소에서 300m 떨어진 집 창문이 깨질 듯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이어 "추락 당시 다른 전투기 한대가 상공을 맴돌다 소방헬기가 오자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현재 F-5계열 전투기는 노후화돼 퇴역 중이거나 퇴역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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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음과 함께 추락기체에서 불기둥 10여m 치솟아
"주민 피해 없어..조종사 600m 상공서 비상 탈출"
11일 오후 경기도 화성 태봉산 자락에 F-5E 전투기가 추락해 공군 관계자들이 기체를 수습하고 있다. 전투기에는 A대위(30대) 홀로 탑승 중이었으며 폭발물 등은 탑재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대위는 고도 600m 상공에서 비상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1.1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화성=뉴스1) 최대호 기자,이윤희 기자 = 11일 오후 1시44분쯤 수원기지소속 F-5E 전투기 1대가 이륙해 상승하던 중 경기 화성시 정남면에 추락했다.

추락 장소는 관항1리 태봉산 자락으로 파악됐다.

전투기에는 A대위(30대) 홀로 탑승 중이었다. 전투기에 탄약과 폭발물 등은 탑재돼 있지 않았다.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경찰에 A대위 비상 탈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색 지원을 요청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2대를 투입해 기체에 붙은 불을 진화했으며, 경찰과 함께 조종사를 수색 중이다.

관항리 한 주민은 "처음에 '쾅'하는 폭발 굉음이 났고, 이어 '쾅쾅쾅'하는 소리가 이어졌다. 추락기체에서 불기둥이 10여m 솟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관항1리 또 다른 주민은 "(전투기)추락 장소에서 300m 떨어진 집 창문이 깨질 듯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이어 "추락 당시 다른 전투기 한대가 상공을 맴돌다 소방헬기가 오자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추락 지점이 야산과 논밭 사이 민가가 없는 곳이어서 주민 피해는 없다"며 "경력 40여명에 기동대 등을 추가 투입해 수색 범위를 넓힐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F-5E는 1986년까지 1100대가 생산돼 한국을 포함한 세계 20여개국에서 운용 중에 있다. 한국 도입 시기는 1975년이다. 현재 F-5계열 전투기는 노후화돼 퇴역 중이거나 퇴역 검토 중에 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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