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핵심기술 국산화로 경쟁력 확보

강정태 기자 2022. 1. 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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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올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으로 소부장 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창원시는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기초지자체 전국 최초로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도 제정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올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전략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초정밀 가공장비 세계 4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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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지원받아 창원국가산단에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초정밀 가공설비 육성해 세계적 제조업 핵심기반 구비
허성무 창원시장(가운데)이 지난해 11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소재 소부장 산업 회사인 진영티비엑스를 현장방문해 격려하고 있는 모습.(창원시 제공)© 뉴스1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올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으로 소부장 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7월 일본이 반도체 핵심소재 3개 품목을 개별허가제로 변경한다는 수출규제를 밝히면서 일본의 소부장 수출에 의존하던 대부분의 창원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창원시는 당시 일본 수출규제 대응본부를 구성해 관내 기업체 피해 대응책 마련에 노력하면서 정부의 소부장 경쟁력 강화대책에 맞춰 소부장 산업 국산·첨단화에 집중했다.

그동안 시는 2300억원 규모로 Δ첨단 소부장산업 기술혁신 인프라 구축 Δ창원 국가산업단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Δ창원형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기술혁신기업 지원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창원시는 이중 특히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사업으로 국내 제조 시장의 지속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은 창원국가산단을 AI기반 초정밀 가공장비 기반 단지로 만들어 핵심기술 개발과 소부장 산업 국산화 생산체계를 갖춰나가는 국가 공모 사업이다.

초정밀 가공장비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로서 제조산업의 핵심 생산기반이지만 우리나라는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초정밀 가공장비 시장은 연평균 15.2% 성장세로 국내 제조 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필수 시설이다.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는 Δ초정밀 가공장비 국산화 실증기반 조성 Δ협력모델기반 초정밀 공작기계 및 핵심요소 기술개발 ΔAI기반 정밀기계 인력양성 등이 있다.

창원시는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기초지자체 전국 최초로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도 제정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올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전략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초정밀 가공장비 세계 4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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