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대통령 "러시아 군, 이틀 내로 단계적 철수 시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군이 이틀 후 카자흐스탄에서 단계적 철수 작업을 벌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평화유지군의 주요 임무가 성공적으로 완수됐다"면서 "러시아군이 이틀 안에 카자흐스탄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어 "이틀 안에 CSTO 연합 평화유지군의 단계적 철수가 시작될 것이다. 파병대의 철수는 열흘 이상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박병진 기자,원태성 기자 = 러시아군이 이틀 후 카자흐스탄에서 단계적 철수 작업을 벌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평화유지군의 주요 임무가 성공적으로 완수됐다"면서 "러시아군이 이틀 안에 카자흐스탄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어 "이틀 안에 CSTO 연합 평화유지군의 단계적 철수가 시작될 것이다. 파병대의 철수는 열흘 이상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카자흐에서는 시위가 폭력적으로 변하면서 정부 청사가 잠시 점령되거나 불에 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극단주의자'들과 '테러리스트'들의 소행이라고 규정했으며 이를 종식시키기 위해 경고 없는 사살 명령을 내렸다.
그는 또 러시아 주도의 집단안보조약기구(CSTO)에 파병을 요청했으며 CSTO는 전략 물자를 보호하기 위해 병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러시아는 카자흐에 병력을 파견해 '전략시설'을 지켰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번 파병은 옛 소련 국가들의 연합인 CSTO에 지원을 요청한 카자흐의 정당한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국내 소요를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 주도의 보안군을 불러야 하는 이유에 대해 해명을 촉구했다.
블링컨 장관은 9일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해 "근현대사엔 교훈이 하나 있다. 러시아인들이 일단 집에 들어오면 어떤 때는 그들을 떠나게 하는 게 매우 어렵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4세 여중생 성폭행·촬영한 교장…"걔가 날 받아들였다"
- 조진웅, 尹 탄핵 촉구 집회 VCR 등장 "국민으로서 엄중한 사태 예의 주시"
- "완전 미쳤어" "대표님 언제?"…조국혁신당 '그날 밤' 단톡방 폭발
- '윤 멘토' 신평 "대통령 선한 품성…헌재서 살아 오면 훌륭한 지도자 될 것"
- 한강서 놀다 유흥업소 끌려가 강간당한 여중생…"5년 뒤 출소, 무서워요"
- 유튜버 엄은향, 임영웅 '뭐요' 패러디했다가…"고소 협박 당해"
- 62세 서정희, 6세 연하 남친과 애틋 "절망 끝에 만난 기쁨" [N샷]
- 곧 스물 예승이…'류승룡 딸' 갈소원, 몰라보게 달라진 분위기
- "가족 모두 한복 입고 축하해주는 꿈"…다음날 2억 복권 당첨
- 장예원 "전현무와 1시간 반씩 전화통화…말투 다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