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새 관광객 20배 ↑..인구 100명 신안 외딴 섬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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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이 많이 불편한 데다 보고, 즐길거리도 별로 없어 관광객이 찾지 않던 전남 신안군 증도면의 작은 외딴 섬 '기점소악도'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신안군은 작은 섬의 취약한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가치 극대화를 위해 섬의 특성을 고려한 섬별 발전전략을 통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군은 지난해 29만여명이 찾은 보라빛 '퍼플섬'에 이어 기점소악도를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어 간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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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교통이 많이 불편한 데다 보고, 즐길거리도 별로 없어 관광객이 찾지 않던 전남 신안군 증도면의 작은 외딴 섬 ‘기점소악도’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만 5만4000여 명이 찾아와 2018년 대비 무려 20배나 급증했다.
신안군의 관광자원화 사업 덕에 100여 명이 사는 작은 섬에 전국에서 모여들기 시작한 것.
‘순례자의 섬’으로 알려진 기점소악도에는 노둣길과 12사도 예배당이라 불리는 건축미술 작품들이 방문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노둣길, 언덕 위, 숲속에 자리하고 있는 이 작품들은 모두 아름다운 풍경 속에 바다를 바라보고 있어 마치 이국적 풍경을 연출한다.
예배당을 연결하는 끈과 같은 12km의 고즈넉한 순례길을 걷다 보면 각자의 느낌과 사유의 공간으로 마음이 평화로워지면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신안군은 작은 섬의 취약한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가치 극대화를 위해 섬의 특성을 고려한 섬별 발전전략을 통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군은 지난해 29만여명이 찾은 보라빛 ‘퍼플섬’에 이어 기점소악도를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어 간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해안 길과 소나무 숲길이 어우러진 새로운 순례길이 올해 상반기 중 개통되면 오롯이 순례자를 위한 길로 방문자의 발길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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