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300억 규모 지역 혁신창업 펀드 조성"

정옥주 2022. 1. 11.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1일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은 300억원 규모의 지역 혁신창업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오후 'IBK 창공(創工) 대전' 개소식에 참석해 "우리 청년창업가들이 혁신을 이끌고 경제성장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재정과 금융, 중앙정부와 지자체, 정책 유관기관간 유기적으로 협업해 아낌없이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IBK창공 대전 개소식 참석
기은·산은·성장금융, 지역 혁신창업 펀드 조성

[서울=뉴시스]고승범 금융위원장(가운데)이 11일 오후 대전 유성구 엑스포타워에서 열린 IBK창공 대전 개소식과 지역 혁신창업 펀드 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 금융위원회 제공) 2022.1.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1일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은 300억원 규모의 지역 혁신창업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오후 'IBK 창공(創工) 대전' 개소식에 참석해 "우리 청년창업가들이 혁신을 이끌고 경제성장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재정과 금융, 중앙정부와 지자체, 정책 유관기관간 유기적으로 협업해 아낌없이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에 사무공간과 멘토링·컨설팅 등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프로그램이다. 기은은 마포, 구로, 부산. 서울대 캠프에 이어 이번에 대전에 5번째 창업공간을 개소했다.

기은은 2017년 12월 첫 IBK창공 개소 후 지난 4년간 369개 기업을 선정해 1130억원의 대출과 2986억원의 투자유치를 지원했다. 금융지원과 함께 총 5217회의 컨설팅·멘토링, 기업설명회(IR) 등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고 위원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IBK창공 대전은 기관 간 협업 사례"라며 "오늘 창공 개소식을 계기로 정부와 정책금융기관도 300억원 규모의 지역 혁신창업 펀드를 조성키로 했으며 지역 혁신창업가들에게 꿈을 이루는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또 코로나19, 탄소중립, 디지털화 등 대전환의 시기에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청년창업가의 혁신DNA가 확산될 수 있는 환경과 인프라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지식재산(IP)금융, 동산금융, 모험자본 육성, 재도전 프로그램에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에 기반한 창업의 열풍은 이미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끌어나가고 있다"며 "정부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창업도전에 정책금융을 통한 대출·투자·보증 지원과 함께 창업공간, 컨설팅, IR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를 지원해왔고,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창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지역창업은 우수한 지역인재가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창업과 혁신의 DNA는 서울과 수도권에 머무르지 않고 대전의 창공과 같이 지역 곳곳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IBK창공 대전은 공개모집에 지원한 347개 기업 중 선정된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 환경·지속가능 등 분야의 혁신 창업기업 25개사(경쟁률 14대1)를 대상으로 사무공간과 함께, 투·융자 지원, 멘토링, 판로개척 및 마케팅 등 창공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기업 외에도, 창업기업들이 온라인 창공을 통해 교육콘텐츠와 전문 컨설턴트의 기업진단 서비스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nna224@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