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결승 경험' 권완규, "성남과 기적 이루겠다" [제주톡톡]

정승우 2022. 1. 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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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다른 어떤 팀보다 가능성이 크다 느꼈다."

지난 4일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성남FC에 합류한 권완규(30)는 11일 제주 서귀포의 빠레브 호텔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1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서 성남을 선택한 이유를 밝히며 다시 한번 기적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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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제주(서귀포), 민경훈 기자]

[OSEN=서귀포, 정승우 기자] "성남FC, 다른 어떤 팀보다 가능성이 크다 느꼈다."

지난 4일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성남FC에 합류한 권완규(30)는 11일 제주 서귀포의 빠레브 호텔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1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서 성남을 선택한 이유를 밝히며 다시 한번 기적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권완규는 2021 시즌의 활약을 인정받아 2021 K리그1 베스트11과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베스트11 수비수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그만큼 이적하는 과정에서 K리그의 여러 팀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그의 최종 선택은 성남이었다.

권완규는 고민 없이 성남을 택했다. 그는 "성남이라는 팀을 선택한 이유는 다른 어떤 팀보다 가능성이 크다고 느꼈다. 김남일 감독님이 전화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셨다.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기 때문에 다른 팀 고민 없이 성남을 택했다.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소속팀이던 포항은 세레소 오사카, 나고야 그램퍼스, 울산 현대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권완규는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결승 상대였던 알 힐랄에 0-2로 패배했다. 비록 준우승이었지만, 권완규에게는 값진 경험이었다.

권완규는 "지난해 운이 좋게 결승까지 가서 선수로서 해볼 수도 있고 못 해볼 수도 있는 경험을 했다. 큰 경험을 통해 성남에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성남이 당장은 ACL 무대를 밟지 못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ACL 진출할 수 있도록 후배들을 이끌며 성남과 또 한번의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서귀포=민경훈 기자(rumi@osen.co.kr)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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