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턴기업 100개 돌파..미국에 비해선 '갈길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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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는 26개사(전년대비 +2개)로 사상최대를 기록하면서 누적 100개사를 돌파했다.
■중견기업 비중 높아지고, 고용도 최대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는 26개사(전년대비 +2개), 총 투자규모 6815억원으로 복귀 회사수와 투자규모 모두 사상최대였다고 11일 밝혔다.
26개사 복귀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통계를 공식 집계한 2014년 이후 최대규모이며, 누적 108개사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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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난해 1300개 이상 리쇼어링..우리도 지원 강화해야
[파이낸셜뉴스] 2021년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는 26개사(전년대비 +2개)로 사상최대를 기록하면서 누적 100개사를 돌파했다. 이들 투자규모 6815억원(전년대비 +22%), 고용규모 1820명(전년대비 +55%) 모두 역대 최대였다. 코로나19와 기업환경 변화 등으로 복귀 국가는 중국(18개사), 베트남(4개사)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주요국인 미국이 강력한 리쇼어링 정책으로 지난해 1300개 이상의 해외기업을 유턴시킨 것에 비하면 아직 갈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중견기업 비중 높아지고, 고용도 최대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는 26개사(전년대비 +2개), 총 투자규모 6815억원으로 복귀 회사수와 투자규모 모두 사상최대였다고 11일 밝혔다. 26개사 복귀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통계를 공식 집계한 2014년 이후 최대규모이며, 누적 108개사를 달성했다.
국내 복귀 중견기업 비중, 고용 규모도 역대 최고치이며 공급망 핵심품목 기업 복귀 등 질적 수준도 높아졌다. 국내복귀기업 중 중견기업의 비중은 34.6%(9개사, 전년대비 +9.6%포인트)로 역대 최고치였다. 고용도 2020년 대비해 55% 증가한 총 1820명이었다. 2차전지소재, 친환경차량용 희토류영구자석 등 공급망 핵심품목 생산업체 2개사의 복귀로 공급망 안정에도 기여했다.
기업별 투자액도 늘어나는 추세다. 100억원 이상 투자 기업 수는 18개사(전년대비 +5개사)이며, 비중도 69.2%로 매년 증가세다. 복귀기업당 평균 투자금액은 262억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
기업별 고용규모도 100명 이상 고용 기업 수는 6개사(전년대비 +3개사)이고 10명 미만 고용 기업은 없었다. 복귀기업당 평균 고용규모는 70명으로 2년 연속 증가세다.
복귀 업종은 자동차(6개사), 전기전자(5개사), 금속(3개사) 순으로 주력업종이 전체 복귀기업 중 69.2%(18개사)를 차지했다. 복귀지역은 경남(8개사), 충남(6개사), 경북(3개사)·대구(3개사) 순이다.
복귀 국가는 코로나19와 현지 기업환경 변화 등으로 중국(18개사), 베트남(4개사), 미국(2개사) 순이었다.
■기업하기 좋은환경 조성 시급
정부는 국내복귀 보조금을 2020년 200억원에서 2022년 570억원으로 확대하고 국내복귀 기업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국내복귀기업이 경제회복과 고용창출, 공급망 안정화에 효과가 크다"며 "지원제도 활용과 유치활동으로 해외진출한 우량 국내기업의 복귀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미국 등 주요국이 리쇼어링 정책을 강화하는 것에 비해 한국 실적은 아직 초라하다는 지적이다.
미국 리쇼어링 기업은 지난해 1300개를 넘어섰고, 일자리 창출 효과도 13만8000개에 달한다. 우리나라도 국내 복귀기업 확대를 위해 기업에 우호적인 경영환경을 조성이 시급하다. 장기적 관점으로 법인세 인하, 노사문제 해소, 기업과 경영인을 옥죄는 과도한 규제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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