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차병원 암센터, 다학제 진료 2년 연속 '1000례' 달성

경기=박광섭 기자 2022. 1. 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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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암센터가 2년 연속 암 다학제 진료 1000례를 달성했다고 11이 밝혔다.

분당 차병원 암센터는 지난 2016년 췌담도암에 다학제 진료를 도입해 대장암, 부인암, 갑상선암, 두경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을 비롯해 모든 암 질환에 다학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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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암 다학제 진료를 담당하는 분당 차병운 진료과 의료진들이 다학제 진료 2년 연속 1000례 달성을 축하하고 있다./사진제공=분당 차병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암센터가 2년 연속 암 다학제 진료 1000례를 달성했다고 11이 밝혔다.

분당 차병원 암센터는 지난 2016년 췌담도암에 다학제 진료를 도입해 대장암, 부인암, 갑상선암, 두경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을 비롯해 모든 암 질환에 다학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한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데 평균 5개 진료과 7명의 교수가 참여하며 평균 진료 시간은 30분이다. 환자 만족도 조사에서 100% 만족도를 보였고 재발암이나 전이암 등 중증 희귀, 난치암의 치료 성공률도 높아졌다.

내과, 외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관련 분야의 암 전문의가 한 자리에 모여 진단부터 수술, 항암 및 방사선, 면역항암, 신약 치료 단계별로 계획을 짜고 환자맞춤형 치료를 한다.

그 결과 다학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생존 기간이 향상 됐을 뿐만 아니라 진단 당시 수술이 불가능한 3기, 4기의 환자들이 항암 치료 후 종양 크기가 작아져 수술할 수 있는 경우도 많아졌다.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았던 환자 A씨는 "다른 모든 병원에서 수술이 힘들다고 해서 끈을 놓고 있었는데 분당 차병원 다학제 팀을 만나 다시 치료를 받게 됐고, 항암 치료 후 수술까지 빠르게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암다학제 위원장인 고광현 부원장(췌담도암)은 "국내에 다학제 진료 1000례를 달성한 병원은 5개 병원 정도"라며 "무엇보다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의 불안감이 줄어 들었고 치료 성적이 올라간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분당 차병원 전홍재 암센터장(간암, 췌담도암)은 "최근 치료제가 다양해지고 신약들이 속속 나오고 있어 기존 항암 치료제가 효과가 없었던 암에도 면역항암제 등의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하고 있어 다학제 진료를 통하면 생존률을 높일 수 있으므로 포기하지 말고 치료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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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박광섭 기자 pkts453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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